-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면 숨을 쉬는 행위만으로 치매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오늘날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환경 요소로 손꼽히는 미세먼지는 많이 알려진 폐 건강 외에 뇌 질환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 흡입이 많아질수록 알츠하이머, 파킨슨, 자폐스펙트럼장애, 뇌졸중 등의 질환 발생 확률도 함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미세먼지는 더 이상 자연재해가 아닌 산업 환경 재해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머리카락(50~70 μm)이나 해변의 모래(90 μm) 보다 지름이 작은 입자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11.01 16:55
-
"그러게 평소 건강 관리 좀 잘하지 그랬어...!" 안타까움에 나무라는 탄식이지만 아픈 사람이 듣기에는아쉬운 말이다. 아프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으며, 또 건강은 개인이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외부적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환경은 건강과 직결되며 개인의 관리나 의지만으로 제어하기 힘들다. 세계보건기구(WHO) 2004년도 보고서에 의하면 102개의 주요 질환 중 85개가 환경적 위험 인자 노출과관련이 있으며, 환경적 원인은 질환으로 인한 건강 손실의 24%에 영향을 주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의23%에 영향을 준다. 인간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10.21 10:31
-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호흡기를 거쳐 폐 등에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해 들어감으로써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했다. 지난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실외 미세먼지와 오존으로 인한 조기사망률이 인구 백만명 당 중국(2052명), 인도(2039명), 카스피해 인근(1110명), 한국(1109명)순으로 높았으며, OECD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10.04 17:48
-
초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92%가 대기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고, 이로 인해 해마다 6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경고했다.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 남녀노소 모두가 발암 물질을 흡수 하게 되는 것이고 결국 ‘암 발병 위험군’에 속할 수 있다. 따라서 모두가 평소 암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미세먼지는 지속적 흡입만으로 암을 유발한다. 특히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인체 안에서 박테리아 병원균에 대한 항체를 무력화해 폐렴을 유발한다.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9.26 10:46
-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물질을 1군에서 4군까지 나누어 규정한다. 이때 4군은 발암성이 없을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며 1군은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을 말한다. 미세먼지는 석면, 벤젠과 함께 1군에 속한다. 2군(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가솔린이나 코발트 등에 비해 발암성이 높은 물질인 것이다.일상의 먼지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 걸려서 배출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미세먼지(PM10)와 초 미세먼지(PM2.5)는 몸속까지 스며들며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험성은 더욱 크다. 미세먼지는 수 백 개의 물질이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9.06 07:17
-
세계 보건기구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 남녀노소와 인종 구분 없이 암 발생율이 높아진다. 특히 호흡기와 직결된 폐암이나 다른 암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또 다른 발암 위험성에 노출 되는 것이다. 대기가 오염되어 있으면 숨만 쉬었을 뿐인데 폐암 발생은 물론 다른 암으로의 전이까지 발생할 수 있다. 가솔린 보다 2단계나 높은 발암 물질, 숨만 쉬어도 폐포에 위협대기오염 물질은 이산화질소, 이황산가스, 이산화탄소 등 여러 오염 물질이 많은데 건강 피해를 이야기할 때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통해 발생한다. 특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8.06 10:33
-
“담배 계속 피우면 폐암에 걸린다” 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다. 폐암은 담배와 직결된다는 건강 상식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폐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흡연 유무와 관계 없이 발생할 수 있다.폐암은 국내에서 발병 환자가 매년 2만명 이상 발생하며 전체 암중에서 4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또 암 사망에 있어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위협적인 암이다.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은 높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올해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에 폐암 항목을 추가했다. 검진 대상자는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만 54~74세 남녀 흡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7.18 13:55
-
초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92%가 대기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고, 이로 인해 해마다 6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먼지’라는 이름으로 불려서 인지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에도 건강 민감도가 낮다. 일단 암에 걸린 후에는 의학적 치료를 해야 한다. 5년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해도 한번 암에 걸리면 재발 위험으로 인해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안젤리나졸리가 유전자 검사 후 유방암을 피하기 위해 미리 유방을 절제했던 것처럼, 우리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7.11 08:00
-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의 코에 손가락을 대면서 호흡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숨이 멈춘다는 것은 생의 종결을 의미한다. 심장은 인공심장 등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호흡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 일. 가스 교환을 통하여 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하고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작용인 호흡은 그 동작만으로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까지 한다. 공기가 좋은 숲속에서 산림욕을 하며 깊게 숨을 마시고 내쉬는 일은 생각만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자욱한 도시에서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7.02 08:56
-
서울 시내를 걷다가 대기 오염 정도가 궁금하면 남산서울타워를 보면 된다. 서울시에서는 대기오염 정보를 시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알리기 위해 남삼서울타워의 불빛으로 오염도를 표시한다. ▲좋음(0~15㎍/㎥)은 파란색 ▲보통(16~35㎍/㎥)은 녹색 ▲나쁨(36~75㎍/㎥)은 노란색 ▲매우 나쁨(76㎍/㎥이상)은 빨간색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유지할 때,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서서히 파괴 된다.국내 미세먼지 기준은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서 통합대기환경지수(CAI, Comprehensive air-quality index)를 통해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6.25 07:03
-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앓지 않는다”. 이맘때쯤 생각나는 건강과 관련된 친숙한 속담이다. 이 속담은 날씨가 더워 좀처럼 감기에 걸리지 않는 여름철에 감기가 드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자기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 또는 추운 겨울에 감기를 앓는 것보다 여름에 걸린 감기가 치료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쓰인다. 개도 걸리지 않던 오뉴얼 감기로 고생 중이라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았는지 의심해야 한다. 오뉴월의 미세먼지, 환절기 일교차 처럼 면역력 약화 시켜미세먼지는 3월이나 봄에 심하고 날씨가 좋은 오뉴월에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6.04 07:37
-
폐암 하면 담배부터 떠오른다. 오랫동안 폐암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만 걸리는 암으로 인식 됐지만, 무색 무취의 물질이 새로운 폐암 촉발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미세먼지'가 그 주범이다.실제 한 번도 담배를 피운적이 없고, 간접흡연에 노출 된적이 없어도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는 것 만으로 폐암 발생률은 현저히 높아진다.특정 요인에 노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질병 발생률을 비교해 연구하는 유럽 코호트연구(Cohort study)에 따르면 PM2.5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너무 작기 때문에 우리 몸이 이를 걸러내지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5.29 14:56
-
살아 있는 모든 인간은 공기를 마시고, 내쉬면서 호흡하고 숨을 쉰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과 피부, 호흡기와 장기를 넘어 우리 몸 세포 곳곳에 스며들 수 밖에 없다. 일단 미세먼지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해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고 이때 부작용인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염증 반응(Cytokine)이 만성화 되면 각종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미세먼지에도 건강한 몸을 기르려면 건강식품이나 잘못된 상식에 기대는 것이 아닌, ‘면역(immunity)’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먼저다. 면역력은 우
전문가칼럼
김민정 김민정한의원 대표원장
2019.05.2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