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해외로 보낼 선물이 있다면 미리미리 챙겨 국제선편으로 보내는 것이 항공기로 보낼 때 보다 요금이 크게 싸다.

우정사업본부는 연말연시에 맞춰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친지에게 선물을 보내거나 외국에 있는 고객에게 홍보물, 캘린더 등 다량의 우편물을 보낼 경우 국제선편 우편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요금으로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으로 10kg의 우편물을 항공기로 보내는 경우 요금은 3만6,200원이지만, 국제선편으로 보내면 약 40% 저렴한 2만2,000원이면 된다.

또 독일 등 유럽으로 우편물(10kg)을 항공기로 보내면 7만4,200원이 들지만, 국제선편은 2만8,000원이면 돼 무려 60%가 싸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선편은 배달에 걸리는 기간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연말연시에 맞춰 받아보기 위해서는 미리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인근 나라는 15~30일 걸리지만 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은 60~90일까지 걸리기 때문이다.

연말연시 국제우편물 이용에 대한 안내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및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