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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활성화와 함께 뜨는 자격증

조리기능사 자격제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을 조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웰빙 문화가 확산된 데다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양식조리기능사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뜨겁다. 자격증시험은 네 과목의 필기시험과 70분간 진행되는 실기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음식점, 호텔 내 레스토랑, 학교·회사·병원 등의 집단급식소에 양식조리사로 취업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 양식조리기능사란?

조리기능사는 요리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한다. 우선 어떤 음식을 제공할지 계획을 세운 후 조리할 재료를 선정해 구입한다. 선정한 재료를 적정한 기구를 사용해 조리한다. 이때 음식이 제공되는 장소에서 조리시설, 기구, 식재료 등을 위생학적, 영양학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음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일까지 담당한다. 즉 음식 재료를 씻고, 자르고, 익히고, 간을 맞추어 안전성, 영양, 미각 등을 고려해 음식을 만드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조리기능사 자격제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을 조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가기술자격증으로 한국기술자격검정원에서 시행한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조리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자격이 세분화돼 있다. 시험의 난이도는 모두 비슷한 편이다.

최근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여성의 사회활동이 확대되면서 가족 단위의 외식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조리기능사가 유망한 자격증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양식분야에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양조리기법과 동양조리기법의 장점만을 조화시켜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퓨전 음식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여러 분야의 조리기능사 자격을 갖추고 있으면 식품업계에 취업할 때 매우 유리하다.

◆ 시험정보

양식조리기능사 시험은 응시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지만, 주로 조리 관련 사설 교육기관에서 자격시험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필기시험은 1교시 식품위생 및 법규, 2교시 식품학, 3교시 조리이론과 원가계산, 4교시 공중보건 등으로 구성된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적용되는 출제기준에 따라 식품위생개론, 식중독, 식품과 감염병, 살균 및 소독, 식품첨가물, 유해물질, 식품위생관련법규, 공중보건, 식품학, 조리과학, 단체급식, 원가계산 등과 관련된 내용이 출제된다. 모두 객관식 4지선다형 60문항으로 구성되며 60분간 진행된다.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향후 2년간 시험이 면제된다. 최근 통계를 살펴보면 응시생은 증가 추세지만 합격률은 감소 추세다. 필기시험 수수료는 1만1500원이다.

실기시험은 양식조리작업을 70분간 평가한다. 지급된 재료를 가지고 요구하는 작품 1인분을 시험 시간 내에 만들어내야 한다. 식재료별 기초손질 및 모양썰기 등 기초조리작업, 음식별 조리작업(오드볼, 육수류, 소스류, 수프류, 생선요리, 육류요리 등), 담기, 조리작업 시 위생관리 등을 평가한다. 역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고, 합격률은 감소하는 추세다. 실기시험 수수료는 2만9600원으로 필기시험보다 비싸다.

◆ 자격증 취득 후 진로

주로 양식조리사(주방장)로 취업한다. 일반음식점, 호텔 내 레스토랑, 학교·회사·병원 등의 집단급식소 등 근무할 수 있는 곳은 다양하다. 전문외식업체, 식품가공업체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 등을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식품위생법상 대통령령이 정하는 식품접객영업자와 집단급식소 운영자는 조리사 자격을 취득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의 면허를 받은 조리사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이 필수다. 호텔, 고급 레스토랑, 전문외식업체 등의 경우 채용 시 자격증 소지자, 전문대학 이상의 조리 관련 학과 졸업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채용 시 보수, 승진, 전보, 신분보장 등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직업적 특성상 업체 간, 지역 간 이동이 많은 편이다. 고용과 임금 면에서는 대체로 안정적이지는 못한 편이지만 조리 전문가로 인정받게 되면 높은 수입과 직업적 안정성을 보장받게 된다.

◆ 미니인터뷰 |양식조리기능사 취득자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져야 하는 직업”

국제조리직업전문학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노일우 씨(44세) 를 만났다. 그는 양식조리기능사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Q.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께서 삼계탕전문점을 운영하셨습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주방장이 되고자 하는 꿈을 꾸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 조리학과에 진학하여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처음에는 한식조리기능사와 양식조리기능사 두 개 중에서 양식조리기능사가  조금 더 쉽다는 말에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에 먼저 도전했고 현재는 두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Q.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셨습니까?

A. 일단은 평소 학교에서 이론 강의와 실기 특강 수업을 충실히 받았고 필기시험의 경우 시험 한 달 전부터 하루 1시간 정도씩 꾸준히 기출문제 위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실기시험의 경우 실기 특강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에도 관련 동영상 자료가 많이 올라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기시험은 실력도 좋아야 하지만 운도 상당 부분 작용하므로 한두 번 떨어졌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시험 보러 가면 긴장감에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지만 다음부터는 조금씩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Q. 자격증을 취득하면 바로 요리사로 일할 수 있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였다고 바로 운전을 잘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더라도 현장에 투입되어 일정 기간의 연수를 거쳐야 비로소 진정한 조리사로서의 기초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Q. 현재 활동하는 데 당시 공부했던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나요? 어떤 부분을 가장 많이 배우셨나요?

A. 그 당시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습득했던 지식은 지금도 현장에서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상위 자격증인 산업기사 또는 기능장 시험에도 계속 연관되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확실히 공부해두면 후에 다른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평생직장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합니다. 이 자격증을 활용해 어떤 일에 또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A. 조리사들은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을 창업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나이가 더 들면 저만의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교단에서 강의도 하고 싶습니다. 실습 후 바로 다른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후배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습니다. 조리사란 음식을 조리함으로써 위생적, 영양적, 시각적, 후각적 효과를 최대로 이끌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진 사람인 만큼 교육이 필요합니다.

Q. 자격증 시험 준비 중에 교육기관으로부터는 도움을 받으셨나요? 추천해줄 만한 교육기관은?

A. 조리학과로 진학하여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실기시험이 있기 때문에 독학보다는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리 관련 교육기관은 사설요리학원, 직업전문학교, 2년제 및 4년제 대학교 과정이 있습니다.

Q. 이 자격증을 보유하신 분들은 모두 요리사로 활동하고 계십니까? 주변에 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분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A. 조리산업 관련 취업 구분은 크게 조리 부분과 비조리 부분으로 나뉩니다. 조리 부분은 호텔이나 전문 레스토랑의 조리사, 단체급식소의 조리사, 제품 개발을 하는 R&D 조리사, 약선 조리사, 학원 강사, 중고등학교 정교사, 대학교 교수 등으로 나뉘고 비조리 부분은 주방설비 디자인 또는 판매, 창업(푸드 비즈니스), 푸드 컨설팅, 메뉴개발 전문가, 식품가공 연구원, 식재료 유통, 음식 평론가 등이 있습니다.

<양식조리기능사의 모든 것>

양식조리기능사란 양식조리 부문에서 음식재료를 씻고, 자르고, 익히고, 간을 맞추어 안전성과 영양 및 미각을 고려해 음식을 만드는 업무를 수행

과목  필기-1교시 식품위생 및 법규, 2교시 식품학, 3교시 조리이론과 원가계산, 4교시 공중보건(객관식 60문항 60분)

         실기-양식조리작업(70분)

진로 일반음식점, 호텔 내 레스토랑, 학교·회사·병원 등의 집단급식소, 전문외식업체, 식품가공업체로도 진출 가능

교육기관 서울요리학원,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 한국요리학원, 수도조리제과직업전문학교

<양식조리기능사 교육기관>

서울요리학원 www.seoulcooking.net  02-766-1044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www.hyundai.or.kr  02-2638-0700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 www.coco.ac.kr  1644-3824

한국요리학원 www.cookacademy.net  02-2635-4900

수도조리제과직업전문학교 www.scc.ac.kr  02-762-5661

<합격 포인트>

1. 양식의 고유한 형태와 맛을 표현할 수 있는가?

2. 식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용도에 맞게 손질할 수 있는가?

3. 레시피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적절한 도구를 이용할 수 있는가?

4. 기초조리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

5. 조리과정이 위생적이고, 정리정돈을 잘할 수 있는가?

박수유 기자  |  psy@econovill.com  |  승인 2013.08.29  11: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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