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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종사자라면 갖춰야 할 기본

운전을 하려면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펀드를 판매하려면 꼭 있어야 하는 것이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이다.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와 함께  ‘상담자격증 삼총사’로 불린다. 모두 세 과목으로 구성되며 증권업 및 금융권 관련 입사시험 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격증이다.

◆ 펀드투자상담사란?

펀드투자상담사는 펀드에 대해 투자권유 또는 투자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자를 말한다. 투자회사에서 펀드상품에 대한 상담이나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금융자격증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높은 편이고 난이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펀드투자상담사는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와 함께 ‘상담자격증 삼총사’로 불린다. 금융권 취직 시 가장 기본이 되는 자격증이다. 증권사, 은행 등 금융투자회사가 투자자에게 펀드상품을 판매하거나 매매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필수 금융자격증이다.

불완전 펀드판매를 예방하도록 도와주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의 간접 투자증권판매인력 시험이 세분화되고 보완됐다. 또한 2010년부터 증권ㆍ부동산ㆍ파생상품 펀드투자상담사 시험이 통합돼 펀드투자상담사 시험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펀드투자상담사로 활동하려면 시험에 합격한 후 금융투자협회에 금융투자인력 또는 투자권유대행인으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교육 15시간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2009년 법률개정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뒤 4년 내에 금융투자회사에 취업한 후 금융투자협회에 등록하지 않으면 자격이 말소된다. 현업에서 일했던 사람이라도 퇴직해 자격 등록이 말소된 지 5년이 지나면 다시 시험을 봐서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 합격자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 시험정보

시험은 모두 세 과목으로 구성된다. 제1과목은 펀드일반, 제2과목은 파생상품펀드, 제3과목은 부동산펀드다.

펀드일반은 법규(12문제), 직무윤리 및 투자자분쟁예방(10), 펀드영업실무(10), 펀드 구성 및 이해(18), 펀드 운용 및 평가(10) 등 세부 교과목으로 구성되며 모두 60문항이다. 종전의 증권펀드투자상담사(간접투자증권판매인력)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는 펀드일반 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파생상품펀드는 파생상품펀드 법규(3문제), 파생상품펀드 영업(10), 파생상품펀드 투자 및 리스크관리(12) 등으로 구성되며 25문항이다. 종전의 파생상품펀드투자상담사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는 이 과목을 면제받는다.

부동산펀드는 부동산펀드 법규(2), 부동산펀드 영업(6), 부동산펀드 투자 및 리스크관리(7) 등으로 구성되며 15문항이 출제된다. 역시 종전의 부동산펀드투자상담사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는 부동산펀드 과목을 면제받는다.

몇 가지 과목에 응시하느냐에 따라 시험시간과 합격기준이 달라진다. 전 과목에 응시할 경우 120분이 주어지며 100문제 중 60문항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이다. 제2과목과 제3과목만 응시할 경우엔 50분이 주어져 24문항 이상 득점하면 된다. 2과목만 응시할 경우엔 주어진 시간 30분에 15문항 이상 득점, 3과목만 응시할 경우엔 20분에 9문항 이상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과목별로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되며 면제자는 해당 시험시간 동안에만 시험을 치른 후 퇴실하면 된다.  시험은 1년에 다섯 번 시행되며 오는 12월 8일 제21회 시험을 앞두고 있다.

◆ 자격증 취득 후 진로

‘금융 3종세트’로 불리는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는 증권업 및 금융권 관련 입사시험 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필수자격증이다. 취업을 보장하는 자격증은 아니지만 직무 관심도와 지식, 성실성 등을 평가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특히 펀드투자상담사는 자격증이 없으면 증권사, 은행 창구에서 펀드상품을 판매하거나 매매를 권유하지 못하므로 증권업 및 금융권 입사를 원한다면 반드시 갖춰야 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회사에서는 자격증 취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 미니인터뷰 |펀드투자상담사 취득자

“운전을 하려면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펀드를 판매하려면 꼭 있어야”

신한은행 당산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지명 씨(27세)를 만났다. 그는 금융 3종 자격증의 필요성을 알게 된 후 펀드투자상담사부터 공부하기 시작해 금융권에 취업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던 차에 한국금융개발원에서 주최하는 자격증설명회에 참석하면서 ‘금융 3종’ 자격증을 꼭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 펀드투자상담사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Q.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나?

한국금융개발원 온라인 강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 달간 매일 2~3강씩 온라인 강의를 듣고, 내용을 복습하면서 주말에는 과목별로 정리했다. 마지막엔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최종적으로 정리했다.

무엇보다도 강사님이 중요하다고 찍어주신 포인트들을 꼼꼼히 보려고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출제빈도가 낮은 부분은 과감히 건너뛰고 시험에 주로 출제되는 내용들을 위주로 반복학습한 것이 합격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Q. 자격증을 취득하면 바로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나?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들로부터 ‘무조건 펀드는 기본이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이 있어야 관련 상품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설명도 해주고 판매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Q. 이 자격증으로 가질 수 있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

펀드투자상담사는 은행, 증권사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금융권 입사를 희망한다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보험회사에 근무한다고 하더라도 투자권유대행인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이 자격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안정적인 예ㆍ적금 시장에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니즈와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므로 금융권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겐 필수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

Q. 이 자격증을 활용해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현재 신한은행에 근무하고 있다. 아직 신입행원이라 직접 펀드를 판매하고 있지는 않지만, 곧 선배들처럼 펀드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 예전에 자격증 준비할 때 공부한 내용이 현재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내용을 살펴볼 때 많은 도움이 된다.

Q. 이 자격증을 활용해 어떤 일에 또 도전해보고 싶은가?

은행에 들어온 이상 PB(Private Banker)가 되고 싶다.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데, 고객은 자산을 쌓고 저는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주면서 함께 윈윈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펀드뿐 아니라 CFP(국제재무설계사)라는 자격증에도 도전해서 자산관리사가 되고 싶다.

Q. 자격증 시험 준비 중에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았나?

한국금융개발원에서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궁금한 사항을 직접 강사님께 질문할 수 있고, 확실히 이해한 상태에서 다음 강의를 듣고 또 공부할 수 있게 되니 진도나 복습이 밀리는 일 없이 계획대로 잘 진행됐다. 교재도 시험에 나오는 내용 위주로 잘 정리돼 있어서 강의를 충실히 듣고 교재로 복습하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주변에 이 자격증을 보유한 이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

근무하고 있는 은행 선배, 동료 대부분이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자격증 보유자들 중에는 증권사에 근무하고 있는 이들이 가장 많고, 보험회사에서 증권회사와 연계해 간접투자권유대행인으로 활동하는 분들도 봤다. 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자격증 강의도 할 수 있다.

Q. 이 자격증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운전을 하려면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펀드를 설명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자격증이다. 토익이나 다른 대외활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입행 후에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이라면 좀 여유가 있는 3학년 때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두는 것도 좋다. 막상 입행해 보니 업무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어서 다른 자격증을 취득하는 건 엄두를 못 내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투자상담사의 모든 것>

펀드투자상담사란 펀드에 대해 투자권유 또는 투자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자

과목 펀드일반, 파생상품펀드, 부동산펀드

진로 증권업 및 금융업 관련 입사시험 시 필수. 펀드상품을 판매하거나 매매를 권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

교육기관 한국금융개발원, 와우패스, 한국능률협회, 서울디지털캠퍼스, 스마트금융학원

<펀드투자상담사 교육기관>

한국금융개발원  http://www.kfo.or.kr/  02-338-6891

와우패스  http://www.wowpass.com/ 1600-0072

한국능률협회  www.kmafn.or.kr/  02-3274-9200

서울디지털캠퍼스 www.90.or.kr/  02-2088-2714

스마트금융학원  www.smartfe.co.kr/ 042-222-9003

<펀드투자상담사 합격포인트>

1과목은 법규문제다.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꼼꼼하고 세심하게 암기해야 한다. 매일 반복적으로 읽어보면서 문제와 해설, 틀린 지문까지도 모조리 외우려고 노력하면 좋다. 집합투자업의 패러다임을 기억하면서 외우면 무난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2과목 파생상품은 기본을 철저히 이해해야 하는 과목이다. 선물, 옵션, 스왑 등 평소에 접하지 않는 생소한 용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본개념을 잘 정리해두지 않으면 문제가 꼬여버린다. 이해가 안 되면 될 때까지 반복해야 하는 과목이다.

3과목 부동산펀드는 분량이 가장 적은 과목이지만 그렇다고 소홀히해선 안 된다. 용어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라 어색하지 않다.

과락도 없어야 하고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기 때문에 어떤 과목도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박수유 기자  |  psy@econovill.com  |  승인 2013.10.04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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