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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2조달러시대 앞당길 '수출입 실무 해결사'[돈 되는 자격증] 국제무역사

무역 규모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은 점점 ‘무역전문가’를 원한다. 그러나 무역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는 많지 않다. 국제무역사를 비롯한 무역 관련 자격증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8월 실시한 제32회 국제무역사 시험에는 역대 최다 인원이 몰렸다. 앞으로도 응시인원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무역사란?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수출과 수입을 통털어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를 열었다. 이제는 교역량 2조달러 시대를 위해 뛰어야 할 때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무역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무역 전문 인재 '국제무역사'를 요구하는 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국제무역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국제무역사는 무역업계 종사자와 예비 무역인의 객관적 무역실무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시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역실무 자격시험이다. 1993년 첫 시행 당시에는 ‘무역실무능력인정시험’으로 불렸지만 1999년 9월 시험부터 ‘국제무역사’로 명칭이 변경됐다.

시험 응시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실시한 제32회 국제무역사 시험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5244명이 몰렸다. 저성장 시대에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무역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국제무역사는 수출, 수입, 바이어와의 상담, 무역계약 체결, 통관 업무, 운송 및 보험 업무, 수출입대금의 결제 실무, 환율변동 리스크 관리기법 등 수출입 실무의 전반을 담당하기 때문에 수출입 비즈니스 영어 능력과 법규 이해 능력 등 요구되는 덕목들이 많다. 무역 관련 자격증은 국제상거래 관련 업무 종사자들에게 더는 선택사항이 아닌 것이다.

한편, 국제무역사는 무역영어 자격증과 달리 국가자격증이 아닌 민간자격증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공인자격증이 없어 무역업계 진출을 위한 자격증으로는 ‘공인’처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역실무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자격증이기도 하다. 국제무역사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제33회 국제무역사시험은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자격시험 개요

국제무역사 시험은 1교시와 2교시에 각각 100문항을 풀어야 한다. 시험은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출제되며 수험료는 4만원이다. 80분간 진행되는 1교시에는 두 과목을 치른다. 첫 번째 무역규범 과목에서 50문항이 출제되는데 대외무역법(5문항), 통상 및 관세환급(25문항), 전자무역(20문항) 등이 세부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무역결제 과목에서 나머지 50문항이 출제되는데 대금결제(35문항), 외환실무(15문항) 등의 내용을 평가한다.

2교시는 100분간 진행되며 역시 두 과목을 치른다. 무역계약 과목에서 50문항이 출제되는데 무역계약(30문항), 무역운송(10문항), 해상보험(10문항) 등의 세부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로 무역영어 과목에서 나머지 50문항이 출제된다.

각 교시에서 모두 40점 이상을 취득하고 전체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시험은 매년 두 번 실시된다. 한국무역협회에서 2012년 신설한 자격증인 ‘무역관리사’나 ‘무역영어’ 자격증과 동시에 준비하는 것도 효율적이다. 시험 과목은 유사하나 국제무역사의 시험범위가 무역영어보다 더 넓고, 무역관리사는 현장 실무 위주의 초급 무역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시험이다.

자격증 취득 후 진로

무역전문가를 원하는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무역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자격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무역 관련 업계 취업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국제무역사 자격증이 무역 관련 업무에 필수 자격증은 아니지만 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무역업체나 유관기관에 취업하거나 승진할 때 일정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시험을 시행하는 한국무역협회에 취업할 때 우대받는다.

국제무역사의 모든 것

국제무역사란 수출, 수입, 바이어와의 상담, 무역계약 체결, 통관 업무, 운송 및 보험 업무, 수출입대금의 결제 실무, 환율변동 리스크 관리기법 등 수출입 실무의 전반을 담당

과목 1교시 – 무역규범, 무역결제 / 2교시 – 무역계약, 무역영어

진로 무역업체나 유관 기관 취업 시 가산점

교육기관 한국금융개발원, 에듀멘토, 와우패스, 빙글리쉬닷컴, 에듀피디

교육기관

한국금융개발원 http://www.kfo.or.kr/ 02-338-6891

에듀멘토 http://www.edumentor.co.kr/ 02-876-3458

와우패스 http://www.wowpass.com/ 1600-0072

빙글리쉬닷컴 http://www.binglish.com/ 051-441-9585

에듀피디 http://in.edupd.com/ 02-747-5058

합격 비결

고득점 과목을 선정하고 그 과목에서 적어도 80점 이상을 거두어야 평균점수를 올릴 수 있다.

기본교재와 기출문제 해설서를 두 권 정해 독파해야 한다. 무역아카데미에서 출간한 책을 추천한다.

기본교재 정독과 기출문제 풀이를 반복하고, 오답의 핵심을 과목별로 정리해둔 것을 시험 직전에 학습하면 효과적이다.

비전공자라면 무역아카데미에서 ‘국제무역사 양성과정’을 수강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룹스터디도 좋다.

최근 개정된 법령들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Mini 인터뷰]  국제무역사 취득자 최병진 씨(23세·성균관대 재학)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무역과 관련된 많은 자격증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국제무역사 자격증이 무역의 가장 광범위한 부분을 포괄하고 있다. 또한 가장 공신력 있는 자격증이기도 하다.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나. 본인이 생각하는 합격 비결은.

영어능력을 함께 요구하는 무역영어나, 실제 은행실무에서 필요한 특정분야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요구하는 외환전문역과 달리 국제무역사는 무역과 관련된 모든 이슈를 다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전공자라면 1~2개월, 비전공자라면 3개월 이상 선호하는 특정과목에 치우치지 말고 전 과목에 걸쳐 조금씩 넓게 접근하며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합격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국제무역사의 마지막 과목이 무역영어이기 때문에 영어공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바로 현업에서 활동할 수 있나.

이 자격증이 실무능력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이론시험이기 때문에 현업에서의 실제 업무와 괴리감이 있는 것도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자격증이 있다면 현업에서 좀 더 빨리 업무를 파악하고 응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소한 무역 관련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기 때문이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했던 내용들이 현업 활동에 도움이 될까.

실무 내용과 자격증 이론의 내용은 상당 부분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론을 알고 업무에 접근한다면 분명 도움이 되는 측면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현업에 있는 이들도 자신이 실제 하고 있는 일이 정확히 무역의 어떤 측면에 해당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기도 한다.

국제무역사 자격증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의 전망은.

국제무역사 자격증은 무역관련업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자격증이다. 특히 무역회사뿐 아니라 금융기관에서도 무역금융이나 대금결제를 위해 국제무역사 자격증을 가진 자에게 일정부분 가산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험 준비 과정에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았나, 추천할 만한 교육기관이 있다면.

국제무역사 자격증은 이론과 실무의 차이점, 그리고 실제 실무에서는 어떻게 그 내용이 응용되는지를 함께 알아야 더 쉽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따라서 전공과목의 석사학위와 관세사 자격증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무역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사에게 수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금융개발원의 강사님이 이 조건을 충족하고, 이론이 아닌 실무 중심으로 재미있게 강의를 잘하신다. 특히 질의응답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것도 강점이다.

주변의 국제무역사 자격증 보유자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대부분 무역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은행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있다. 이 자격증을 활용해 관세법인이나 선사, 포워딩업체에서도 근무할 수 있어 진로를 폭넓게 설계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을 따기 힘들다면 대체할 수 있을 만한 다른 자격증이 있나.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외환전문역을 ‘무역 3대 자격증’이라고 한다. 국제무역사를 대체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상공회의소의 무역영어가 있으며, 국제무역사 과목의 특정 파트를 전문적으로 물어보는 외환전문역 2종도 있다. 물류관리사 역시 국제무역사를 공부하는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자격증이며, 최근에는 FTA  시대에 진입하여 원산지관리사도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어느 자격증도 국제무역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

가장 폭넓은 지식과 함께 영어능력도 테스트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1순위로 국제무역사를 취득한 후 다른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원산지관리사는 국제무역사와 달리 원산지관리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국제무역사 취득 후 원산지관리사를 추가로 취득한다면 기업에서 상당히 인정받는 사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지금 직장에서 나온다면 자격증을 활용해 어떤 일에 또 도전해 보고 싶은가.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인턴으로 무역 업무를 해봤다. 무역과 관련된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다음으로는 은행에서 무역금융 업무를 담당해보고 싶다. 무역에서 파생된 업종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좀 더 경력을 쌓아서 금융 쪽으로 진출하고 싶다.

박수유 기자  |  psy@econovill.com  |  승인 2013.12.06  1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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