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생맥주 전문점 '플젠'의 매장 내부 모습. [사진=플젠]
생맥주 호프집 창업에 성공하려면 최소한 생맥주 3000㏄나 소주 2병을 마셔야 한다?

생맥주 프랜차이즈 본사가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창업 브랜드는 크림 생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플젠’(www.plzen.co.kr).

오는 4월 2일 오후 7시 서울 송파동 플젠 본사 ㈜다산에프엔지 사옥에서  ‘애주가 대상 창업설명회’를 마련한 것이다.

애주가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참가자의 주량 조건이 당연히 있다. 플젠은 “자신의 주량이 소주 2병 이상이거나 생맥주 500㏄ 6잔 이상을 마시는 성인으로 생맥주점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단, 애주가라 할지라도 1주일에 4일 이상 연속 음주를 즐기는 사람은 곤란하다며 참석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플젠은 “4일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애주가가 아닌 폭주가”라며 배제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플젠은 왜 애주가를 콕 집어서 창업 설명회의 대상으로 삼았을까.

김양호 플젠 대표이사는 "생맥주 전문점이라는 특성상 비교적 술을 즐길 줄 아는 예비창업자는 술 먹는 고객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편이라 그만큼 창업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플젠의 애주가 대상 창업설명회는 크림 생맥주 시음을 포함해 플젠의 수익성 분석, 차별화 전략, 가맹점 운영지원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플젠이 애주가만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하는 건 아니다. 비애주가이더라도 생맥주점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플젠은 얼음을 이용한 자연냉각 방식으로 맥주를 추출하고, 초정밀 기술장치로 맥주 거품을 마치 크림과 같이 미세하게 뽑아내 맥주에 얹어줌으로써 신선하고 부드러운 크림 생맥주 맛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설명회 문의 (02)425-5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