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킨>

돈치킨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프랜차이즈박람회에서 중국사업 파트너와 MOU를 맺었다. [사진=프랜차이즈산업협회]
국내에서 구운치킨 대표주자임을 자부하는 ‘돈치킨’이 1년여의 준비 끝에 해외 시장의 문을 연다.

돈치킨 가맹본사인 ㈜압구정에프앤에스(대표 박의태)는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국제 프랜차이즈박람회 2014’에 참가, 중국동포 파트너 업체와 프랜차이즈 사업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돈치킨의 중국 매장 개설을 위한 이번 MOU 계약은 중국은 물론 해외진출의 첫 성과다.

지난해부터 돈치킨의 글로벌화를 준비해온 압구정에프앤에스는 ‘구운치킨’의 최고 맛을 내세워 메뉴 및 경영 관리 노하우를 중국 파트너에 전수하고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에서도 한류 인기가 높은 만큼 돈치킨의 홍보이사 겸 광고모델인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경규 씨의 이미지를 이번 베이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적극 활용하며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의태 대표는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에서 가맹사업 문의가 많이 온다”며 “그렇다고 무조건 계약하지 않고 앞으로도 해외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맛과 브랜드를 알려 좋은 현지 파트너를 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못지않게 한류 효과가 큰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중국 시장 진출에 철저한 준비를 기울여 내실 있는 글로벌 사업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박 대표는 “구운치킨에 대한 해외인의 반응도 좋아 해외사업에 기대감도 높지만 계약 숫자보다 본사와 현지 파트너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돈치킨은 브랜드 출시 5년 만에 가맹점 350호점을 돌파하는 놀라운 사업 확장력을 자랑한다. 최대 경쟁력인 ‘구운치킨의 맛’을 기본으로 웰빙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메뉴 개발,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춘 까다로운 HACCP 인증으로 제품의 품질 유지 및 원가 절감의 성과까지 거두고 있다.

또한 골목상권 중심의 점포 선정과 철저한 점주 교육으로 가맹점을 엄격히 관리함으로써 돈치킨은 빠른 시일 내 가맹점 규모를 크게 확장할 수 있었다.

돈치킨은 프리미엄 웰빙 치킨의 국내 경쟁력을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발휘해 한국에서의 고성장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