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주식거래 IT시스템

한국거래소(KRX)는 신흥시장을 필두로 한국의 증시 발전 경험을 전수하는 등 합작 증시를 개설,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KRX는 한국의 우수한 증권시장 IT 시스템을 아시아뿐만 아니라 동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에 전수하는 글로벌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세계 속의 KRX로드를 개척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런 행보에 KRX는 신흥시장 및 세계 곳곳에서 환영받고 있다.

KRX는 2000년 7월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모델 개발 및 증권시장 운영 노하우 전수를 시작으로 라오스와 캄보디아의 증시 개설 사업에 참여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라오스증권거래소(LSX)와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 IT시스템 등을 출자해 합작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한국거래소의 우수한 시스템을 뽐냈다.

또한 200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우즈벡 등에 IT시스템을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3월 말에는 우즈벡 국가자산위(SCC)와 증권시장 및 IT시스템 현대화사업 수주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 외에도 뉴욕증권거래소 등 해외 유수의 기관들과 협력 및 전략적제휴를 통해 시장연계와 신상품개발, IT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KRX는 이러한 노력들이 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투자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소 관계자는 “한국형 증시 시스템의 수출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우리 경제의 글로벌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거래소로 큰 꿈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