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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봉사로 ‘시니어의 가치’ 느껴보세요

각당복지재단의 무지개 호스피스 연구회원이 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각당복지재단]
호스피스 봉사를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인생 2막’을 뜻깊고 아름답게 장식해보는 건 어떨까요. 국내의 호스피스 봉사 활동은 대체로 주요 종교 기관이나 단체의 신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1991년 결성된 한국호스피스협회와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는 개신교와 천주교 쪽의, 2009년 창립한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는 불교 쪽의 의사, 간호사, 일반인들이 각각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호스피스협회들은 소속 호스피스 봉사자들을 대형병원을 포함한 각종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호스피스 시설로 파견해 환자 돌봄 봉사를 펼친다. 현재 3개 협회 가운데 자체 인증시험을 치르는 곳은 대구에 사무국을 둔 한국호스피스협회. 최소 20시간부터 최대 36시간의 교육(실습 포함)을 이수한 뒤 1년 동안 자원봉사 200시간을 채우면 호스피스 인증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인증시험은 매년 2~3차례 협회 세미나와 함께 치르며, 7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과 동시에 전문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는 별도의 인증시험이나 양성과정이 없다. 대신에 가톨릭 기관에서 봉사활동 중이거나 각 기관 대표의 추천을 받은 신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은 기존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자체 교육과정을 마련해 제공한다. 또한 독자적으로 호스피스 봉사자들을 파견하지 않고,  의료기관 및 환자 가정에서 요청이 오면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는 매월 회비를 납부하는 정회원(봉사자) 500명으로 결성돼 있으며, 개인의 호스피스 활동이 더 활발한 편이다. 해마다 세미나를 실시하며 전국 지부별로 호스피스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 사무국을 울산광역시에 두고 있으며, 종교재단 정토마을이 운영하는 호스피스 전문병원 ‘자재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영남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에서 회원들이 봉사 나눔을 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죽음을 앞둔 석면증 환자들에게 기도와 말벗도우미 등 영적 돌봄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호스피스 단체에 소속된 호스피스 봉사자들은 대체로 연령대가 50대 이상이며, 여성이 70% 이상으로 남성보다 훨씬 많다. 서울대병원 호스피스완화상담실에서 활동하는 김서홍 씨는 “남성 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호스피스 활동은 60세 전에 시작하는 게 병원이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1987년부터 호스피스 봉사자 교육과 함께 ‘무지개 호스피스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는 각당복지재단의 김기호 실장은 “우리나라의 말기 암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가족 구조의 변화, 여성의 사회진출로 환자를 가족이 전적으로 돌보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호스피스는 환자의 공포감과 외로움 등을 극복시켜주고 최후의 순간까지 인간다운 삶을 품위 있고 아름답게 마무리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희진편집장  |  hsmile@econovill.com  |  승인 2014.01.09  0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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