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이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장년 취업 인턴제’를 1400명 규모로 시행한다.베이비부머의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장년 취업 인턴제는 장년을 새로 채용하는 중소기업 등에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턴 기간(최대 4개월)에 약정임금의 50%(월 한도 80만원)를, 정규직 전환 뒤에는 6개월간 월 6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만 50세 이상 미취업자가 참여할 수 있고, 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에서 참여가 가능하다.장년 취업 인턴제 참여를 원하는 장년이나 기업은 사업주단체, 취업알선기관 등 대구·경북의 14개 운영기관에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장년 취업 인턴제 웹사이트(www.work.go.kr) 등을 통해서도 상시 신청할 수 있다.지난해 대구고용노동청은 이 제도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장년 구직자 612명에게 인턴 일자리를 지원했다. 이 중 69.3%인 424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