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관광보다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중년 여성의 배낭여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1∼3월 배낭여행이나 에어텔(항공+숙박) 상품 등을 이용해 자유 여행을 떠난 40대 이상 여성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자유 여행객 증가율 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여행지로는 홍콩 21%, 필리핀 10%, 대만이 9% 등을 차지했다.하나투어 측은 지금까지 단체 관광의 주요 고객이었던 중년 여성이 중견 여배우가 출연하는 여행 방송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가 인기를 끌며 자유 여행으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