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서울시가 은퇴자들의 사회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인재뱅크’를 운영한다.

인재뱅크는 서울시에 거주한 50세 이상 인생이모작세대라면 누구나 등록 가능하다. 인재뱅크 신청 후 교육·활동·강연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전문 심사위원을 통해 ‘시니어 마이스터’를 선정한다.

올해는 참여자 신청 등록 후 1단계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이 인문 소양교육과 자원봉사활동을 이수해야 인재뱅크에 정식으로 등록된다. 등록 후에는 2단계를 위한 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내년부터 계획서를 바탕으로 직접 활동하게 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공개 강연을 준비·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시의 종합심사를 거쳐 시니어 마이스터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시니어 마이스터에게는 1년간 활동 기회를 보장하며 비영리단체 명예기관장 등 직책 수행, 컨설턴팅, 강사 활동 등 활동 연계 특전을 제공한다.

시니어 마이스터는 개인의 전문선·시민성·헌신성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사회재참여 활동이 가능한 인재상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는 인재뱅크 전문위원을 구성해 각 단계별로 심사를 통해 전문성·시민성·헌신성을 겸한 인재를 가려내고 시니어 마이스터 소양을 끌어낼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재뱅크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 전직·퇴직자는 높은 학식과 연륜을 갖춰 사회의 멘토나 조력자로서 기대역할을 받았다. 이들 세대는 건강함은 물론 현업에서 익힌 역량이 높아 활동적인 삶에 대한 욕구가 높기도 하다”며 “자기주도적인 사회참여가 가능한 활동가로서 인생이모작을 설계하고 실행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연계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