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에서 열린 제17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독일 루돌프 바우어 교수(가운데)와 대만학회장(좌측끝), 김남선 원장(우측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강남영동한의원

‘우리 아이 키가 친구들에 비해 작은 건 아닐까?’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것이다. 또래보다 작은 키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다.

자녀의 키 문제는 자녀의 성적 그 이상으로 예민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키 성장은 자칫 시기를 놓치는 경우 치료가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YD1104성장원’의 키 성장 효과가 눈길을 끈다.

한방 성장치료를 특화한 강남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이 대만에서 열린 제17회 국제동양의학회(ICOM)에서 ‘YD1104성장원이 어린이와 학생들의 키 성장에 주는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YD1104성장원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어린이 키 성장 연구에 몰두해 온 김남선 원장이 개발한 성장치료제다.

성장판 연골은 골수에서 성장 및 재생된다. 골수가 건강하면 성장호르몬 분비와 조혈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또 손상되거나 닳은 연골의 회복도 가능하다.

골수가 제대로 역할을 하면 골밀도가 증가해 뼈가 튼튼해지고 키가 크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원리로 개발된 것이 YD1104성장원이다. YD1104성장원은 녹각과 녹용, 토사자, 우슬, 홍화씨 등으로 구성됐다.

녹각과 녹용의 판토크린(pantocrine) 성분은 기운을 보강하고 골수를 튼튼하게 하는 보양강장약제로 꼽힌다. 골약증으로 뼈가 잘 자라지 않거나 얇은 어린이와 성인의 골다공증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화씨는 선천적으로 약한 뼈를 튼튼하게 하고, 속단은 성장판 연골을 풍부하게 한다. 토사자는 근육을 강화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김남선 강남영동한의원 원장은 “‘YD1104성장원’을 투여한 결과, 1년에 3~4㎝밖에 크지 않던 어린이가 1년에 10㎝ 이상 자랐다”며 “성장판이 닫힌 20대 초반의 성인도 1년에 3~5㎝ 크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