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창업시장에도 활발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창업시즌’이라는 말에 걸맞게 예비창업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는 상황. 창업박람회 또한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12일에 열렸던 ‘2015 프랜차이즈 서울’을 시작으로 ‘제33회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 ‘2015 매경 창업&프랜차이즈쇼’ 등 3월에만 4개의 창업박람회가 개최됐다. 4월에도 ‘제3회 대전.충청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제17회 2015 부산창업박람회’가 예정되어 있다.

예비창업자들의 큰 고민을 꼽으라면 창업비용에 대한 부담이다. 이를 위해 창업박람회를 전후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창업비용 지원혜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외식업계를 들여다보면 알짜배기 지원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들을 속속 발견할 수 있다.

 

프리미엄 오븐구이 치킨전문점 ‘돈치킨’(www.donchicken.co.kr) 오는 6월 30일까지 3無 혜택을 제공한다. 3無 혜택이란 특정 조건을 갖춘 국내 창업자들에게 가맹비와 교육비, 기타 로열티 비용을 면제시켜주는 것.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돈치킨의 파격적인 행보다. 이밖에도 외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창업자들이 최대 3억원까지 무보증, 무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픈한 매장이 안정권에 접어들 때 까지 매월 350만원 상당의 생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돈치킨은 100% 국내산 11호 냉장육 닭고기를 사용해 열, 바람, 수증기로 조리한 스팀오븐구이 치킨으로 기름기가 쫙 빠지면서도 쫄깃함이 살아있는 ‘건강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돈치킨은 전국 330여개의 가맹점과 함께 중국 진출도 본격화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중이다.

 

콜라보레이션 치킨 펍 ‘바보스’(www.babos.co.kr) 가맹점주를 위해 무담보, 무이자로 최대 5000만원까지 본사 창업지원 대출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 소상공인 창업대출 최대 7000만원과 외환은행 협약자금으로 최대 3억원을 무보증, 무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다.

바보스는 3000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 가벼운 치킨요리와 거품 가득한 크림맥주로 편의점보다 낮은 문턱을 자랑하며 스몰비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숯불 소갈비 전문점 ‘불소식당’(www.bullso.co.kr) ‘창업특전 BIG5’를 준비했다. 우선 창업비용 1천만원 할인과 오픈후 월세 3개월 무상지원, 주방직원 2인 오픈 전 급여 및 교육지원을 제공한다. 또 케이블 TV광고 시 1개월 간 금액의 50%를 지원하고 최대 1억5000만 원에 이르는 무담보 창업대출도 지원한다.

불소식당은 고품질의 소갈비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가족 외식공간으로 떠오르는 브랜드다. 최근에는 소갈비살 1대를 6000원에 판매한다고 선언, 외식업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밥&분식 프랜차이즈 1위에 빛나는 ‘김가네’(www.gimgane.co.kr) 신한은행과 제휴를 맺고 예비창업자에게 최대 5000만원의 대출지원을 해주고 있다. 더불어 김가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치킨방앗간’도 가맹비 500만원 면제와 교육비 100만원 지원, 인테리어 시 평당 20만원을 지원하며 3년간 로열티를 면제하는 특별지원혜택을 제공한다.

 

5가지 아메리카노를 내세운 ‘셀렉토커피’(www.selecto.co.kr) 최대 2억원에 이르는 저금리 창업대출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맹점 100개 달성 시까지 500만원에 이르는 가맹비와 200만원 상당의 교육비, 물품 보증금 500만원을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스몰비어 브랜드 ‘청담동말자싸롱’(www.malja.co.kr) 외환은행 프랜차이즈론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이 최대 1억원까지 무담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용구비어’(www.yonggu.co.kr)도 하나은행 프랜차이즈론을 실시해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무담보 창업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두 브랜드 모두 본사에서 최대 5000만원의 무이자, 무담보 대출 프로모션을 진행해 예비창업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