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0일, 25평 규모의 바보스 군산지곡점을 오픈한 서미라 씨. 그녀는 오픈한지 한 달 만에 일 평균 매출 150만원을 기록했다. 서 씨는 그 비결을 바보스의 다양한 메뉴라고 말한다.
 

가정주부였다가 창업을 결심한 서 씨는 준비를 하면서 별다른 창업박람회를 관람하지는 않았다. 이전에 방문해본 바보스 매장의 맛과 메뉴에 끌려 주저 않고 바보스를 택했다. 서 씨는 “내 매장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바보스의 맛은 정말 인정할 만하다”고 자신의 택한 브랜드를 설명했다.
 

실제로 바보스는 다양한 메뉴와 맛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프리미엄 미들비어로 잘 알려진 바보스는 치맥시장에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변화를 꾀해 최근에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 ‘바보비어’, ‘꿀닭’, ‘Mr.면장’ 3개의 브랜드를 한 매장에서 제공하여 기존 스몰비어 업종의 단점이었던 메뉴의 단순함까지 보완한 바보스는 이를 통해 비수기까지 극복하였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겨울이 되면, 매출의 30~40%가 감소하는 것이 해당 업종의 일반적인 경우지만 바보스는 다양한 메뉴로 이를 극복한 것이다. 한 매장 안에서 크림 생맥주와 다양한 치킨 요리, 오리엔탈 볶음면 요리까지 접할 수 있다는 것은 보다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였다. 이에 서 씨는 “바보스 군산지곡점은 3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방문한다. 다양한 메뉴로 인해 고른 연령층이 방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바보스 군산지곡점은 주변에 2,00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가 있기에 보다 더 성공할 수 있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동네 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인기 메뉴인 버터갈릭포테이토가 3,8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제법 가격이 나가는 메뉴인 스노우치킨도 14,800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을 내세웠다. 바보스 군산지곡점은 이렇게 다양한 메뉴와 가격을 내세워 인근 주민들의 발걸음을 유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고객 열 명 중 다섯 명은 단골이라는 서 씨. 매장을 오픈한지 아직 1달이라는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점점 퍼져 다수의 단골을 만들겠다는 것이 바보스 군산지곡점의 목표다. 마지막으로 서 씨는 “이 정도의 경쟁력이라면 앞으로 2개 정도 더 매장을 오픈하고 싶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보다 맛있게, 보다 친절하게 고객들과 함께 하는 매장이 되고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