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더기 액상분유' 논란에 대한 제조사의 해명

유아들이 먹는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발견되었다는 논란에 휩싸인 LG생활건강 베비언스는 1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인터넷을 통해 “아기들이 먹는 식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며 “액상분유의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은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제품이다”라고 해명했다. 덧붙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거론된 ‘구더기 액상분유’ 정보와는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LG생활건강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유아들이 먹는 액상분유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나왔다는 사실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는 긴장하기 시작했다.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서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한 요즘 이후에 관련업계에 미칠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만약 지금까지 밝혀진 것이 모두 사실이라면 제조세에게 위생 관리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 혹은 “이번에도 제조 공정상 이물질은 들어갈 수 없다는 해명으로 끝나는 문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