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큐 비전중앙점의 장후아씨(50세)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11년 동안 비비큐를 운영하고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비큐에 열과 성을 다했다는 그녀는 비비큐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자신의 삶에 매우 만족한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 ‘긍정왕’ 이다.

▲ 비비큐 평택 비전중앙점 점주 장후아 씨 부부. 출처= 제너시스 BBQ

장씨의 남편은 SK에 다니던 회사원 이었는데 IMF를 맞아 회사를 퇴직하고 쌀가게를 시작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고민 끝에 재도전 창업 아이템으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인 비비큐를 선택했다. 11년 전 교육을 받을 때 강사가 “하루에 얼마를 벌고 싶으세요?” 라고 물었다. 당시 그녀는 “100만원만 팔았으면 좋겠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주말에는 18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평택지역 1등 매장으로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와의 소통을 통해 성장

장씨는 비비큐의 마케팅 위원으로 활동했다. 주기적으로 본사에서 개최되는 마케팅 위원회에 참석해 본사 직원들 및 다른 매장의 점주들과 함께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일이었다. 장씨는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어 본사의 마케팅 정책으로 추진 될 때 마다 희열을 느꼈다. 본사의 마케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서로 토론 하는 자리는 그녀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장씨는 마케팅위원회 같은 현장의 소리를 듣는 정책 덕분에 비비큐가 1등 치킨 브랜드를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홍보에 대한 투자가 성공 비결

장씨는 10년 동안 끌어온 매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나아가 매출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매장 홍보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담당 슈퍼바이저와 상의해 본사에서 하는 모든 마케팅 활동을 적극 시행하고 있고, 잘되는 매장은 직접 찾아가서 그 비법을 전수 받아 온다. 그녀의 ‘적극성’ 이 비전중앙점을 성장시킨 가장 큰 원동력. 판촉활동에도 정성을 들이는 그녀는 본사 판촉 이벤트 이외에도 판촉물 사이트를 직접 뒤져 타깃별 아이템을 선정해 고객들에게 나누어 준다. 그녀의 경험 상 가장 인기가 좋았던 아이템은 바로 ‘유리도마’. 주부 고객들 사이에서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자신만의 세트메뉴를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샐러드와 오징어링 세트, 샐러드와 치즈스틱 세트를 따로 구성해 판매한다.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본사의 정책대로만 소극적으로 행동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자기사업’ 이라는 마인드로 최대한 다양한 방법들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 

“비비큐로 자녀들 유학 보냈어요”

비비큐를 하게 된 이유가 자녀를 잘 교육시키고 싶어서라는 장씨. 그녀에게는 비비큐를 운영하며 한가지 꿈이 있었다. 자녀들을 유학 보내는 것. BBQ를 운영하며 큰 아들을 러시아로 유학을 보냈고,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는 둘째 아들은 졸업 후 유학길에 오를 예정이다. 두 아들에게 넓은 세상을 경험 시키고자 했던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진 셈이다. 바르게 잘 자라 주말마다 매장운영을 도와주는 두 아들을 볼 때 마다 힘이 불끈 솟는다.

자기관리의 여왕

그녀는 자기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매장을 운영하며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평택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석사과정을 이수한 그녀는 공부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한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다 보니 고객들을 상대하는 법도 자연스레 터득되어 고객관리에도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장씨의 꿈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녀는 신춘문예를 공부하고 싶다. 신춘문예에 당선된 1호 비비큐 패밀리가 될 그녀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