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 학위를 수여받는 김영희 (주)해피푸드 대표

현업에 종사하는 한식프랜차이즈 부문의 여성 CEO가 ‘프랜차이즈기업의 회계’를 주제로 박사논문을 통과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김영희강남동태찜(www.e-happyfood.com)’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주)해피푸드의 김영희 대표다. 현장에서부터 사업을 개척해 우뚝 선 한식프랜차이즈 부문 여성 CEO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놀부의 전 회장인 김순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영희 대표의 박사논문 주제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회계 투명성’. 그간 프랜차이즈 기업은 현금 유동성이 큰 사업으로 세무조사 등의 표적이 되어 왔다. 김영희 대표의 박사 논문은 프랜차이즈 기업의 회계 투명성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체의 CEO로서 경영에 매진하는 한편 박사과정을 밟으며 외부 교수로서 대학생들에게 외식교육도 하는 등 1인 3역을 소화하는 열정을 보였다. 

동태찜 메뉴를 개발해 운영하면서 2004년에 ‘김영희강남동태찜’을 프랜차이즈로 런칭해 ‘동태찜’ 요리를 서민대중 음식의 대표메뉴로 자리 잡게 하는 데도 기여했다. 20여년간 메뉴 다양화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동태찜을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민 건강식으로 정착시켜온 것.  

‘김영희강남동태찜’은 매일경제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에도 선정되는 등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2016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한남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