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11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막을 올린 북미국제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소연료전지차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콘셉트’를 선보였다.

긴 주행거리, 급속 연료주입, 스포티한 도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콘셉트'는 연료전지 기술의 무궁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아우디가 최초로 공개하는 이 모델은 수소 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순수 전기 구동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다.

최대 110kW출력을 발휘하는 최첨단 연료 전지와 순간적으로 100kW까지 출력을 가동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를 함께 적용했다.

▲ 사진 = 아우디코리아

전/후륜 차축에 위치한 전기 모터 두 대는 콰트로 드라이브의 최신 진화 버전인 전기 구동 콰트로 기술력의 진수를 보여준다. 전륜 차축에 위치한 전기 모터는 90kW를, 후륜 차축의 전기 모터는 140kW를 생성한다. 이 스포티한 SUV 모델의 0→100km/h(62.1 mp/h) 가속 시간은 불과 7초도 걸리지 않는다. 수소 탱크 연료 주입은 안전하고 손쉬울 뿐 아니라, 약 4분이면 수소 연료 주입을 완료할 수 있으며, 한 번 연료 주입으로 최대 600km(372.8mi)까지 주행할 수 있다.

▲ 사진 = 아우디코리아

또 아우디는 이 차를 통해 자율 주행 및 자율 주차 기술을 미리 선보인다. 아우디 자율 주행은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장치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차량 주변정보를 완성 모델로 컴퓨팅화하여 중앙 제어장치 및 자율 주행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하는 신경 중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자율 주차 혹은 최고속도 60km/h(37.3mph) 미만으로 정체 구간을 주행할 때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