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 고양점 점주 원승민씨. 출처=제너시스 BBQ

비비큐 고양점을 운영하고 있는 원승민(44) 씨는 13년동안 비비큐를 운영하고 있다. 제조회사에 근무하던 그는 처음에 아내의 부업을 돕는 차원에서 비비큐를 시작하게 됐다. 첫 매장은 고양시 내유동에 오픈했는데 예상보다 장사가 잘 돼 원씨도 비비큐 운영에 전념하게 됐다. 

이웃 가맹점은 경쟁상대 아닌 '상생관계'

비비큐는 1800여개 매장 점주들이 서로를 경쟁자로 생각 하지 않는다. 본사에서 ‘패밀리’ 라고 부르듯이 서로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 특히 원씨는 일산 탄현점 점주에게 매우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BBQ 일산탄현점은 원씨가 매장을 오픈할 당시 매출 규모 전국 5위 권 안에 드는 대박 매장이었다. 당시 친분이 있던 일산탄현점 점주는 원씨가 매장을 오픈하기 전에 자신의 매장에서 현장을 실습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시켰다. 그때의 현장 경험은 이후 원씨가 매장을 운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이렇듯 비비큐 가맹점주들은 서로를 친구처럼, 가족처럼 생각하며 함께 상생의 길을 걷고 있어 훈훈함을 안겨준다.

마케팅의 승리 

원씨는 비비큐 본사의 마케팅에 매우 만족한다. 항상 시기적절한 때에 적합한 마케팅을 펼쳐 주었고, 그때 마다 최소 10%에서 많게는 50% 까지 매출이 올랐다. 특히 지난해 본사에서 출시한 신메뉴 덕을 톡톡히 봤다고. 비비큐가 출시한 갈릭삼총사(허니갈릭스‧소이갈릭스‧레드핫갈릭스) 덕분에 매출이 크게 올랐다. 수지와 이종석 모델 효과가 탁월해 “수지치킨 주세요”, “이종석이 광고하는 치킨 주문합니다” 등등의 전화가 쏟아졌다고. 그는 “20년 전통의 본사의 메뉴 개발 능력과 마케팅 노하우를 신뢰합니다”고 말한다. 

고양점 운영철칙 두 가지

원씨는 매장을 운영하며 두 가지 운영철칙을 반드시 지킨다. 첫째, 매장 청결을 유지한다. 매장 컨디션 및 위생이 자신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누가 오더라도 만족할 만한 매장 환경을 유지 하고 있다. 둘째, 주방은 꼭 아내에게 맡긴다. 13년 간, 주방에는 든든한 아내가 있었다. 단골고객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주방장이 바뀌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창업은 1등 브랜드로!

그에게 예비창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었다.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1등 브랜드를 선택하세요.” 고객들에게 뿌리박힌 인지도나 신뢰도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성인이 된 딸이 바르게 성장해 매장 일을 도와주는데, 그렇게 자녀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비비큐의 도움이 컸다. 본사에서 딸의 고등학교 학자금을 지원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BBQ와 함께 성장한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매장을 운영해 새롭게 BBQ를 오픈하는 창업자들의 멘토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