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나운신도시점 점주 김태천 김은영 씨 부부. 출처=제너시스 BBQ

지난해 11월 오픈한 BBQ 군산나운신도시점은 신생 매장 답게 활기가 넘친다. 비비큐 군산나운신도시점을 운영하는 김태천(39)‧김은영(31) 사장 부부는 언제나 열의가 넘친다. 군산나운신도시점은 23평형의 비비큐 카페다. 내점과 배달이 전부 가능하며 특히 인근에 큰 아파트 단지가 있는 상권이라 비비큐 본사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큰 꿈을 안고 비비큐 오픈

김태천 사장은 GM 대우 납품업체에서 근무하던 회사원이었고, 아내인 김은영 씨는 피부관리실을 운영했었다. 경기가 점점 안 좋아지면서 김 사장이 다니던 회사에서도 인원감축이 시작됐다. ‘회사를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결단이 필요한 시기였다. 그는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아내를 설득해 창업을 하게 됐다.  비비큐는 그런 김 사장에게 여러 가지 계획을 통해 비전을 제시해 주었다. ‘국내 매출 10위권 안에 드는 매장’이 되는 것과 그리고 부부의 이름을 단 2호점, 3호점을 추가 오픈해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 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김 사장은 BBQ를 오픈하게 됐다. 

매장 홍보에 미쳐보자!

김 사장이 치킨대학에서 교육을 받으며 귀가 닳도록 들은 말이 있다. “매장 홍보가 성공을 좌우한다” 는 말이다. 이에 김 사장 부부는 ‘1년 동안 매장 홍보에 미쳐보자!’ 라고 다짐했다. 비비큐 군산나운신도시점을 주민들에게 얼마나 잘 알리느냐가 앞으로의 10년, 20년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혀재까지도 김 사장 부부는 매일 전단 고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킨대학에서 배운 바이럴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달과 내점이 전부 가능한 콘셉트인 만큼 각기 다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내점 고객에게는 생맥주를 할인해 판매하고, 배달 고객에게는 콜라를 서비스로 증정하고 있다. 특히 콜라는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군산나운신도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증정품이다. 김 사장 부부는 오픈 3개월 동안 정신없이 달려왔다. 

BBQ 전국 10위권 매장이 될 때 까지

회사원에서 창업을 한 김 사장은 여전히 ‘사장님’ 이라는 호칭이 어색하다. 그리고 젊은 아내에게 고생만 시키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하지만 직장 생활을 할 때 보다 아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올해 7살인 귀여운 딸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점이다. 매장이 좀 더 안정화 되면 딸과의 시간도 더 갖고 주기적으로 여행도 다닐 예정이다. 아직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비비큐를 통해 희망찬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들은 2016년 한해동안 만족할 만한 매출을 올리고, 10년 내 BBQ 전국 매출 10위 권 안에 드는 매장이 될 때 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는 말이 있듯 땀 흘려 일하는 김 사장 부부의 목표 달성은 먼 훗날의 일은 아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