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틸컷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시간이탈자>가 배우 조정석, 이진욱 등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물이다.

배우 조정석은 뜻밖의 사고를 당한 날부터 꿈속에서 2015년을 사는 한 남자의 일상을 보게 되는 1983년의 남자 ‘지환’역을 맡았다. 따뜻한 성격의 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결혼을 약속한 연인 ‘윤정’역은 배우 임수정이 맡았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지환’은 꿈을 통해 ‘윤정’의 예정된 죽음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인물이다.
 

▲ 영화 스틸컷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조정석)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연인인 윤정(임수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이진욱)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나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한다.

▲ 영화 스틸컷

 두 남자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서로가 다른 시간대에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건우는 꿈 속에서 본 지환의 약혼녀 윤정과 놀랍도록 닮은 소은(임수정)을 만나게 되면서 운명처럼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어느 날, 건우는 1980년대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윤정이 30년 전에 살해 당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환 역시 건우를 통해 약혼녀 윤정이 곧 죽을 운명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남자는 윤정의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는 추적을 함께 시작한다. 

 

 

<영화 정보>
-제목: <시간이탈자> (Time Renegades)
-감독: 곽재용
-출연: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정진영, 정웅인, 이기우, 온주완
-장르: 감성추적 스릴러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먼트/상상필름
-개봉: 2016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