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전체회의 참석 전 ‘부장통로’에서 기자의 질문에 "정부는 향후 외국인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특히 기술, 금융, 교육, 문화, 물류 등 서비스 분야에서 해외 투자자의 접근을 보다 용의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장통로'란 부장급 관료들이 지나가는 전용 통로로 여기에서는 취재진의 질문이 아무리 민감한 것이라도 답변하는 것이 관례다.

가오 부장은 또 작년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가 1260억 달러(약 15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첨단제조업과 서비스업에 70%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가오 부장은 또 "외국 자금 유입을 확대하는 것은 중국 대외개방의 중요한 영역"이라면서 "외국인 투자가 중국 국유기업의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중서부 지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 비율이 낮은 편이라 이 지역의 산업적 우세를 설명하는 외국인투자 지침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누적된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이 1418억8000만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늘어났다.

 

[뉴질랜드]

■ 뉴질랜드 서비스 부문, 성장률 강세 유지
- 14일(현지시간) 뱅크오브뉴질랜드(BNZ)와 비즈니스뉴질랜드의 발표에 따르면, 뉴질랜드 2월 서비스실적지수(PSI)가 1월보다 1.5포인트 상승한 56.9를 기록(PSI 50을 초과하면 확장 국면을, 50 미만이면 축소를 의미)
- PSI는 2014년 12월 이후 55 이상을 유지해 비즈니스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 커크 호프는 성명을 통해 "2월 결과는 판매 및 주문량 증가 덕분"이라고 전해
- BNZ 경제학자 크레이그 에버트는 "2월 PSI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고용 지수가 회복됐다는 점이다"라고 말해
- GDP에 가중치를 둔 BNZ-비즈니스 뉴질랜드 종합실적지수는 PMI와 PSI를 합친 것으로 0.7포인트 오른 56.7을 기록

[이란]

■ 이란, 미국 GE•독일 지멘스에 에너지 사업 투자 요청
- 비잔 남다르 장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미국 기업의 대이란 석유, 가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환영한다고 13일(현지시간) 
- 장관은 "일반적으로, 이란에서 미국 기업의 존재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들 (미국)기업에 대한 규제를 만드는 것은 미국 정부"라고 말했다고
- 장가네 장관은 또 이란 석유부가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회담을 가진 사실을 확인하며 “물론 나 대신 차관이 협상에 나섰지만, 내가 협상에 대해 물었을 때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 GE는 이란 석유부와의 회담과 관련해 공식 성명을 내고 이란에서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 이날 장가네 장관은 독일 지멘스 측 경영진에게도 이란의 석유, 가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요구했다고 프레스 TV가 보도

[모로코]

■ 모로코 태양광 발전소 센트럴파크 9배 규모
- 모로코 중부 수스마사드라 지방의 한 사막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와르자자트 단지가 건설 중
- 모로코 정부는 태양광 발전을 위해 총 90억 달러의 투자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중 30%에 가까운 26억 달러가 와르자자트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투입
- 누르1~누르4라는 총 4개 구간의 프로젝트로 진행돼
- CNN방송은 11일(현지시간) “와르자자트 태양광 발전소 4개 구간 모두를 합치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9배 정도에 해당된다”며 “이들 4개 구간의 발전소가 모두 가동을 시작할 경우 100만 가구 정도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고 보도
- 첫 구간인 누르1은 지난달 가동을 시작했으며 누르1은 연간 160MW(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
- 누르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17년이면 이곳은 전력 580MW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의 태양광 단지가 ehp
- 와르자자트 태양광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집광판은 곡선 형태를 하고 있으며 가장 차별되는 기술은 태양이 없는 밤에도 가동을 한다는 점

[중국]

■ 중국 증시, 인간과 AI 대결 효과로 상승 마감
- 중국 증시가 14일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에 따른 컴퓨터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
-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5% 상승한 2859.5로 거래를 마감해
- 선전성분지수도 전장 대비 3.22% 오른 9665.13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4.56% 급등한 2023.13으로 장을 마감
- 전장 대비 0.7% 오른 2830.08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오후 장에서는 2850선을 둘러싸고 등록을 반복
- 이날 시장에서 인공지능, 국산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관련 대다수 종목이 분명한 강세를 보였고, 기술주 중심의 차이넥스트는 4.5%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면 장을 마감

■ 중국 정협 폐막
- 중국의 최고 국정 자문기관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12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14일 폐막해
- 이날 폐막식이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개최, 위정성 정협 주석이 폐회 선언으로 끝나
- 이날 회의에는 시진핑 국가주석 등 7명의 최고지도부 전원와 2100여 명의 정협위원이 참석
- 위원들은 12기 정협회의 4차회의 상무위원회 사업보고서, 제안위원회가 제출한 제안서 심사보고서, 12기 전국 정협위원회 정치결의서를 표결로 통과시켜
- 이번 정협에서는 제안서를 낸 위원의 비율이 높고, 제안 주제가 상대적으로 집중됐으며, 제안의 질도 예전보다 높아진 점이 특징으로 평가돼
- 전체 89%에 달하는 1972명의 위원이 제안서를 제출했고, 정협회의 기간 제출된 5375건의 제안 중 심사를 통해 4248건이 채택, 채택된 제안서 중 90.8%는 정협 위원이 제출했으며 제안서의 분야별 분류를 보면 경제건설 분야 제안이 1783건(42%)으로 가장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