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글로벌 진출 바람이 거세다. 그러나 철저한 계획 없이 빠르게 진출하는 것보다 이를 탄탄하게 받쳐줄 수 있는 여건 조성이 먼저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국내 대표 한식 브랜드 ‘이바돔감자탕’을 운영하는 ㈜이바돔(대표 김현호)은 지난 2일, 전남 영광에서 본사와 생산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을 통해 이바돔은 향후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바돔은 전남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총 29,437㎡(약 9,000평) 규모로 본사와 생산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지난 2014년 3월 시작된 이번 공사는 2년여의 공기 끝에 완성되었다. 이곳에는 이바돔 아카데미와 연구개발실을 포함한 본사 건물, 김치를 포함한 각종 절임 식품 및 소스 생산시설, 저장시설을 갖춘 생산물류센터가 들어서게 됐다.

이번 영광 생산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자체 생산물류시스템을 확충한 이바돔은 국내 식자재의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해외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미 이바돔은 중국 상해에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남경 2호점과 미국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 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20년간 국내에서 ‘이바돔감자탕’을 비롯하여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 ‘제주도야지판’,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가족 외식 매장 ‘이바돔 스토리판’까지 내놓으면서 명실상부한 외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준공식은 이바돔 김현호 대표를 비롯해 정․재계 및 지자체 인사, 협력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이번 대규모 물류센터의 준공은 건강한 농수산물을 전국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내 우수한 인재들을 기용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큰 기여가 될 전망이다.

이바돔 김현호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 “영광 생산물류센터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바돔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해 이바돔의 기업 핵심가치인 상생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준공식에서는 이바돔이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전남 영광 지역사회에 기증하기로 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