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이란, 콧속으로 흡입된 이물질로 인해 재채기가 계속 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며 비염은 코 안을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있는 상태로, 급성은 흔히 '감기'로 부르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은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말한다. 국내 인구 약 20%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① 주요 증상은? 주로 코 또는 눈 주변의 가려움증 가려움증,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이 발작적으로 아침에 일어나거나 발작적인 재채기가 반복된다. 이러한 증상 만으로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② 감염경로는? 알레르기는 자신의 것이 아닌 항원(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서 신체의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에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 그만큼 개인의 생활습관 및 환경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집 먼드기 진드기'는 가장 높은 원인으로 꼽힌다. 거의 모든 실내에 존재하며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진드기 숫자는 급속히 증가해 이 시기 환자수가 많다. 이 밖에 흡연, 미세먼지, 봄 철 꽃가루 및 초가을 목초 꽃가루, 곰팡이, 동물의 비듬, 타액, 대소변 등 여러 종류의 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다. 

③ 주의사항은? 감기와 구분하는 것이 좋다. 감기에서 코 증상은 열이 나면서 서서히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콧물이 진하고 점액성으로 양이 점점 많아진다. 특히 처음에는 무색이지만 점점 회백색에서 노란색을 띠게 된다. 또 근육통 및 전신 피로감 등을 동반한다. 

④ 발병시 대처 방법은? 무엇보다 평소 생활 환경 위생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를 40~50%로 유지하고, 집 먼드기 서식지인 카펫과 커튼 등을 없애고 밍크 담요나 메밀베게, 봉제 인형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경구용 항 알레르기 약물을 처방한다. 또 분무용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 시킬수도 있다. 

⑤ 예방수칙은? 환절기에는 실내외 온도차이가 많이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비염이 악화될 수 있다. 흡연, 미세먼지, 매연 등에 자주 노출되지 않게 유의하고 집먼드기 방지를 특수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는 등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 음식은 메밀, 계란, 꽃게, 우유, 새우, 복숭아, 밀가루, 땅콩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⑥ 관련제품 

▲ (왼쪽부터) 한국노바티스 '오트리빈', 한미약품 '코싹엘정',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한미약품 '코싹엘',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코싹엘은 기존 코싹(세트리진+슈도에페드린)의 이성체 복합제로, 알레르기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레보세티리진' 성분과 코막힘을 해결하는 '슈도에페드린' 성분을 한 알로 합친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이다.레보세티리진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졸음·집중력 약화 등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다. '코앤쿨 나잘스프레이'는 콧속에 직접 뿌리는 코감기약으로 콧속 점막 혈관을 수축해 혈류를 줄이는 방식으로 코막힘을 완화하는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성분과 알레르기 반응 억제 성분인 클로르페니라민이 함께 들어있다. 

-한국노바티스 '오트리빈'.코 점막 속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코막힘 완화제다. 1회 분사로 2분 이내에 코막힘을 해결할 수 있다. 효과 지속 시간도 최대 12시간에 달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졸음 등 전신 부작용이 적다.멘톨 향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오트리빈멘톨 0.1%’, 촉촉한 보습성분이 함유된 ‘오트리빈 0.05%’가 있으며,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식염수 성분의 ‘오트리잘'등 다양하게 출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