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G마켓

할로윈데이, 브라이덜샤워, 홈파티 등 주로 외국에서 즐기는 다양한 파티문화가 국내에 정착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이벤트/파티용품 판매량은 2012년 13%, 2013년 23%, 2014년 15%, 2015년 31%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에도(1~9월) 전년 대비 28% 성장 추세다.

품목별로는 먼저 파티분위기를 살려주는 데코레이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파티현수막 판매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천장이나 테이블에 장식하는 가랜드도 20% 늘었다. 촛불로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촛불 이벤트용품은 79%, 마술용품 판매는 45% 증가했다. 

드레스코드가 있거나 차려 입는 경우가 많은 파티를 위해 이색 의상을 구매하는 이들도 늘었다. 같은 기간 파티드레스 판매는 2배 이상(139%), 코스튬/이벤트복은 24% 증가했다. 파티테이블 준비를 위한 상품 판매도 증가했다. 올해 식탁매트, 컵받침 등 테이블소품 판매는 전체적으로 15% 증가했다. 

핼러윈데이가 가까워짐에 따라 G마켓은 23일까지 ‘Let’s HALLOWEEN’ 프로모션을 열고, 각종 코스튬 의상부터 가발, 인테리어 소품 등을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G마켓 마케팅실 남성헌 실장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외국의 파티문화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서 파티용품, 의상 등 관련 용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SNS 인증샷 등에 따라 파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월 말 할로윈데이, 송년회 등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해당 제품들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