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Z 제냐

가을을 채 즐기기도 전에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하게 한다. 겉옷 없이는 현관문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날씨 탓에 장롱 깊숙이 넣어 둔 코트를 꺼내 입고, 올겨울 강추위에 대비할 패딩을 마련하기 바쁘다. 셔츠 위에 재킷, 재킷 위에 아우터까지 겹겹이 차려입어야 하니 액세서리는 간단하게 시계 하나쯤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 본격적인 아우터의 계절을 맞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올겨울 주목할 만한 아우터 별 워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지금 주소 남기고 카밀 핸드크림 받기! 선착순 100명!! [타임피스 이벤트]

 

클래식 코트 x 가죽 스트랩 워치

▲ 클래식한 멋과 위트를 겸비한 아이콘 워머 코트(左)와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출처=Z 제냐, 몽블랑

아무리 믹스 앤 매치가 유행한다 해도 클래식에는 클래식으로 승부하는 게 최선이다. 다만 지나치게 점잖고 무거운 분위기가 부담스럽다면, 브랜드와 디자인 선택에 나름의 기지를 발휘하면 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스포츠 라인인 Z 제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테일러링 솜씨가 일품이다. 아이콘 워머 코트가 좋은 옌데, 겉으로 보기엔 더할 나위 없이 클래식한 싱글 브레스티드 코트지만 안쪽에 장착된 발열 패널이 1분 안에 29도까지 내부 온도를 높여주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클래식한 코트엔 역시 가죽 스트랩 워치가 안성맞춤이다. 몽블랑의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은 전형적인 드레스 워치는 아니지만, 블랙 컬러 다이얼과 스트랩을 장착해 단정한 멋이 있고, 바 인덱스와 로마 숫자 인덱스를 함께 사용해 클래식한 매력 또한 놓치지 않았다.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25.07로 구동하며, 가격은 570만원이다.

 

패딩 점퍼 X 러버 스트랩 워치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끄떡없는 샤토 파카 블랙 라벨(左)과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카보테크 3데이즈 오토매틱. 출처=캐나다 구스, 파네라이

멋도 좋지만 강추위엔 빵빵한 패딩 점퍼만 한 게 없다. ‘이 세상의 추위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라’는 당찬 미션 아래 제품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모든 공정이 캐나다에서 이루어지는 브랜드, 캐나다 구스는 지구 상 가장 추운 곳의 유니폼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보온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나다 구스의 샤토 파카 블랙 라벨은 영하 25℃에서도 문제없는 보온성은 물론이고, 흠잡을 데 없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수트, 캐주얼룩 모두와 궁합이 좋다. 샤토 파카 블랙 라벨과 어울리는 시계는 파네라이의 루미노르 섭머저블 1950 카보테크 3데이즈 오토매틱. 파네라이가 개발한 신소재인 카보테크 케이스를 장착해 부식과 스크래치에 강하며, 무게 또한 가벼워 두꺼운 패딩 아래 가뿐히 착용할 수 있다. 300m 방수 가능하며, 블랙 컬러의 러버 스트랩을 매치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끄떡없다.

 

무톤 재킷 X 빈티지 스트랩 워치

▲ 마초 향기 물씬 나는 서킷마스터 시어링 재킷(左)과 헤리티지 파일럿 톤 업. 출처=벨스타프, 제니스

평소 짐승남, 상남자, 마초라는 수식어가 익숙하다면 벨스타프의 서킷마스터 시어링 재킷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겨울에 오토바이를 타도 끄떡없을 것 같은 아우라의 서킷마스터 시어링 재킷은 오일 스웨이드 소재 외피와 부드러운 퍼 안감으로 탄탄한 내구성과 보온성을 자랑한다. 올리브 그린 컬러 재킷 위에 브라운 레더 패치 장식과 벨트 디테일을 더해 트렌디한 멋을 한껏 끌어올렸고, 벨스타프 특유의 4 포켓 스타일을 적용해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매력 또한 겸비했다. 제니스의 헤리티지 파일럿 톤 업은 서킷마스터 시어링 재킷 못지않게 남성미 넘치는 시계다. 직경 45mm의 커다란 케이스와 빈티지한 멋을 강조한 스웨이드 스트랩을 장착했고, 장갑을 낀 채로 조정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큼지막한 크라운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설의 무브먼트로 통하는 제니스 엘 프리메로 4069 칼리버가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한다.

 

니트 카디건 X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워치

▲ 따뜻한 느낌의 니트 카디건과 차가운 인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워치는 의외로 궁합이 좋다. 출처=마시모 두띠, 까르띠에

두툼한 두께의 니트 카디건은 자동차나 사무실 안에서 훌륭한 아우터가 되어준다. 마시모 두띠의 칼라 디테일 카디건은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리는 그레이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게다가 숄 칼라 디테일이 목을 포근하게 감싸 체온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살짝 걷어 올린 니트 카디건 소매 아래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할 시계는 바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워치. 따뜻한 느낌의 니트 소재와 차가운 인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은 상호보완적인 매력이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이 지나치게 차가워 보일까 우려된다면 부드러운 외관의 시계를 선택하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까르띠에의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는 최선의 선택. 마치 조약돌 같은 풍만한 곡선과 볼록한 케이스가 특징인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는 직경 36mm와 42mm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해 손목 두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 홈페이지]

▶ 지금 당신에게 꼭 필요한 워치 스타일링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지 매거진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