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Q8 콘셉트 / 출처 = 아우디코리아

아우디는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아우디 Q8 콘셉트’와 ‘아우디 SQ5 TFSI’를 선보인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외에도 ‘아우디 A5/S5 카브리올레’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우디 Q8 콘셉트’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는 SUV 모델의 장점인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을 접목시켜, 대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 이 모델을 통해 아우디 미래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다.

‘아우디 Q8 콘셉트’의 여러 디자인 요소들은 1980년대 선보인 ‘아우디 오리지널 Ur-콰트로’를 떠오르게 한다. 특히 강인한 느낌의 곡선으로 넓게 디자인 된 휠과 이례적으로 평편하고 넓은 C필러가 대표적이다. 평편한 루프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좌석과 적재 공간은 여유로우며 실내 디자인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동 시스템 및 서스펜션은 고성능 기술이 적용됐다. 파워와 고효율을 모두 겸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 ‘아우디 Q8 컨셉트’는 최고출력 442.5마력(330kW), 최대토크 71.3kg·m(700 Nm)을 자랑한다. 기계식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는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선사하며 에어 서스펜션과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도 탑재됐다. 양산형 모델은 2018년 공개될 예정이다.

▲ 아우디 SQ5 TFSI / 출처 = 아우디코리아

Q5 모델 라인업 가운데 가장 스포티한 모델인 ‘아우디 SQ5 TFSI’도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된다. 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은 1370rpm에서 최고출력 354마력(260kW), 최대토크 50.9kg·m(500Nm)를 낸다. 이로써 단 5.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 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이 차는 2017년 중순 독일을 시작으로 시장에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