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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OS 버전 슈퍼마리오 런이 23일 배포됩니다. 알리바바 그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개발 기구인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 유관 협력사와 함께 전자세계무역플랫폼의 일환으로 전자 허브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구글과 우버가 나란히 “변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출처=슈퍼마리오 런

슈퍼마리오 런, 오늘 안드로이드 버전 풀린다!

안드로이드OS 버전 슈퍼마리오 런이 23일 배포됩니다. 지금 당장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 비해 출시가 늦었던 애플 앱스토어와 다르게 구글 플레이에서는 글로벌과 동일한 일정에 한국에도 출시됩니다.

닌텐도는 자사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23일 배포되는 '슈퍼마리오 런' 버전 2.0.0은 월드 1-4 스테이지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버전은 무료 플레이 구간이 월드 1-3까지였습니다.

버전 2.0.0에서는 새로운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초록색 공룡 '요시'가 새롭게 등장합니다. 요시 캐릭터는 기본 색상인 녹색 외에도 빨강, 파랑, 노랑, 보라 등 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슈퍼마리오 런은 지난 12월에 애플 앱스토어 출시 이후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출시 당일 62개국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인기는 시들한 편이며 한국에서도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순위 100위 안에서 밀려난 상태입니다. 이들이 새로운 시장인 구글 플레이에 진출해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요?

▲ 알리바바-말레이시아 정부, 디지털 자유무역지대 설립 행사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 출처=알리바바

알리바바, 첫 해외 전자 허브 설립

알리바바 그룹은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개발 기구인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MDEC), 유관 협력사와 함께 전자세계무역플랫폼(eWTP)의 일환으로 전자 허브(e-Hub)를 구축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전자 허브 구축은 전자상거래의 장벽을 낮추고, 전 세계의 중소기업 및 젊은 세대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시 보다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려는 전자세계무역플랫폼(eWTP)의 비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점이 됐다는 후문입니다.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은 “작년에 제시한 전자세계무역플랫폼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왔다. 전자세계무역플랫폼의 일환으로 해외에 구축되는 첫 전자 허브는 보다 포괄적인 글로벌 무역을 가능케 하고 중소기업 및 젊은 세대와 같이 매우 중요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알리바바는 공급망 혁신, 정부 지원 및 주요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세계화를 통해 펼쳐질 다음 무대에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윈 회장이 제안한 전자세계무역플랫폼 이니셔티브는 비즈니스 서밋(B20) 회의의 주요 정책 권고안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또한 2016 G20 정상선언문에도 포함됐습니다.

전자세계무역플랫폼는 중소기업 및 신흥국가를 위해 무역 장벽을 제거해 이들이 경제적 잠재력을 실현하고 글로벌 상거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비용 절감, 공급망 단축 및 효율 증대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의 업무를 보완해 국제 무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플랫폼입니다. 알리바바가 큰 손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어떤 파장이 올까요?

▲ 출처=우버

뜨거운 감자 구글·우버, 나란히 ‘변화’ 의지 표명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구글과 우버가 나란히 “변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구글은 광고사업과 관련해 광고주들의 압박을 받고 있고, 우버는 사내 성추문, 인력 이탈, 독선적인 리더십 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구글은 기업·정부의 광고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영상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완책을 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버의 여성 직원 4명은 회사 기업문화의 변화를 약속하면서 논란을 잠재우려 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우버 이사회 멤버인 아리아나 허핑턴은 “칼라닉 CEO를 보좌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찾는 작업이 순조롭다”며 “회사 내부에서도 변화에 대한 욕망이 있다. 위대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게 성공을 위한 열쇠”라고 밝혔습니다.

매일같이 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두 기업이 나란히 ‘변화’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이들의 발 빠른 대처만큼 빠른 변화가 시작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