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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링크드인이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구글은 구글맵 서비스를 개선하며 내가 서 있는 위치를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 조립을 시작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링크드인, '맞춤 뉴스' 서비스 공개

세계 최대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링크드인이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최근 페이스북도 구직 관련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링크드인의 서비스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링크드인의 뉴스 서비스 책임자인 댄 로스는 "20명이 넘는 전문가들로 편집 기관을 구성했다"며 "최신 뉴스뿐 아니라 다각적인 사고가 반영된 전문가들의 의견과 지식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링크드인 뉴스 서비스는 ‘트렌딩 스토리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머신러닝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사용자의 전문 분야 및 맞춤 토픽을 선별해 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링크드인과 페이스북의 경쟁이 치열해질 예정입니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설립된 커뮤니티는 조금 색다른 뉴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문 뉴스를 선별해 보여준다면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 구글맵. 출처=구글

구글맵 ‘위치 공유' 서비스 개인정보 유출할까?

구글이 구글맵 서비스를 개선하며 내가 서 있는 위치를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위치 공유 서비스가 개인정보를 유출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내 위치를 나타내는 파란색 점을 클릭한 후 '내 위치 공유'를 선택하면 이 서비스가 작동합니다. 사용자들은 구글맵에서 자신의 현재 위치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해당 위치에 대한 길 찾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구글맵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SNS를 통해 링크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나 가족 등은 서로를 지정하여 장기간 위치를 공유할 수도 있는데요.

지난해 페이스북은 ‘근처에 있는 친구' 기능을 제공하며 친구의 지도상 위치도 볼 수 있게 했다 없앤 바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때문인데요.

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 이슈가 뜨거운 감자인 지금 구글이 논란에 어떻게 대처할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애플 팀 쿡 CEO와 직원들. 출처=애플

애플 이제 '인도'에서 아이폰 조립한다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 조립을 시작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앞으로 부품 제조를 인도로 이전하고 생산라인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도 현지에 입성하기 위한 애플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앞으로 4~6주 이내 아이폰6와 6S 모델을 인도의 테크 허브가 위치한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인 벵갈루루에서 조립할 예정입니다.

인도 정부 측은 WSJ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첫 조립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가 저조하자 애플이 인도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점점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아이폰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휴대폰은 대부분 150달러를 넘지 않는다고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