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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바이오 인공지능(AI) 기업이라 불리는 ‘뉴럴링크’를 출범했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동남아에서 우버의 라이벌인 차량 호출 업체 그랩(Grab)에 10억 달러(약1조1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이 간편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를 국내에 내놓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후문입니다.

▲ 뉴럴링크. 출처=위키미디어

엘론 머스크 인간 뇌와 컴퓨터 잇는 ‘뉴럴링크’ 출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가 최근 바이오 인공지능(AI) 기업이라 불리는 ‘뉴럴링크’를 출범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WSJ은 뉴럴링크가 컴퓨터와 인간의 뇌를 연계 또는 통합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까요?

WSJ는 뉴럴링크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뉴럴링크는 기계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인 ‘뉴럴 레이스(neural lace)’를 개발 중”이며 “인간의 두뇌 피질에 초소형 AI 기기 뉴럴 레이스를 이식해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간 머스크 CEO는 인공지능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그 대응책으로 뉴럴 레이스를 제시해왔습니다. 현재 뉴널링크도 스페이스X 창립 때와 마찬가지로 100% 단독투자로 진행한다는 후문입니다.

▲ 그랩 택시. 출처=그랩

소프트뱅크, 우버 라이벌 그랩에 1조원 투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동남아에서 우버의 라이벌인 차량호출 업체 그랩(Grab)에 10억 달러(약1조1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그랩은 새로운 펀딩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자금을 포함해 모두 15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는데요. 투자의 주체가 소프트뱅크인지, 비전펀드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랩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는 우버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고젝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랩이 노리는 최대 시장은 인구 2억6000만명인 인도네시아인데요. 4년간 7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랩은 2년간 인도 벵갈루루와 베트남 호찌민시티를 포함해 6개 연구개발센터에서 8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각종 파문으로 우버의 입지는 좁아지고, 그랩은 영토 확장에 들어갔습니다.

▲ 구글 월렛. 출처=구글

구글 ‘간편결제’ 국내 출시 임박

구글이 간편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를 국내에 내놓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후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구글이 올해 봄 안드로이드페이를 한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데요. 현재 국내 유력 신용카드사와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이 뛰어들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선 이미 쟁쟁한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결제액 1조 원을 돌파한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 등 4곳입니다. 안드로이드페이 안드로으드폰 기반 서비스인 게 강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