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 클리오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소형 해치백 모델 클리오의 목표 판매량을 7000대로 설정했다.

박 사장은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미디어 발표회 자리에서 “초도 물량이 2000~3000대 수준 들어올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 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박 사장은 “클리오 시장에서는 현재 경쟁 모델이 따로 없다고 판단된다”며 “한국이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불리지만, 이 같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클리오가 전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 팔려 ‘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한다고 소개했다. 정교한 차체 밸런스와 뛰어난 실용성으로 정평이 나 이미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 르노삼성 클리오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 르노삼성 클리오 내부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박 사장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와 필요를 채워온 르노삼성의 길은 결국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잠재된 소형차 시장의 수요 역시 클리오의 사랑스런 디자인과 감성으로 촉발되고 새로운 유행으로 번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