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CR-V 터보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17 서울모터쇼’가 30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혼다는 VTEC 터보 엔진을 탑재한 ‘올 뉴 CR-V 터보’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이 차는 혼다의 차세대 파워트레인과 고효율 무단자동변속기(CVT)를 탑재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직분사 VTEC Turbo엔진의 최대출력은 193마력, 최대토크는 24.8kg·m다. 출발 및 중고속 영역 등 일상 사용 구간에서의 토크가 증대돼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차의 복합연비는 12.2km/ℓ를 기록했다. 고속도로 연비는 13.6km/ℓ, 도심연비는 11.3km/ℓ다.

실내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조수석 4방향 파워 시트, 2열 열선 내장 시트, TFT 디지털 계기판 등 첨단 편의 장비들이 새롭게 적용된 것도 눈에 띈다.

▲ 혼다 CR-V 터보 / 사진 = 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공간 활용도 극대화됐다. 기존 모델 대비 길이와 너비가 35mm 커졌으며 5mm높아졌고 휠베이스도 40mm 늘어나 넓은 탑승공간을 확보했다. 기본적재공간도 기존 모델 대비 56ℓ 커진 1110ℓ다.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146ℓ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3930만~4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