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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총 2만5000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화웨이의 지난해 전체 순익이 0.4%에 그쳤습니다. 넷플릭스는 저명한 번역 학자와 함께 자막 제작자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헤르메스(HERMES)’라는 테스트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이코노믹리뷰 DB

테슬라, 1분기 2만5천대 판매…사상 최고지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총 2만5000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모델S 세단 1만3450대, 모델X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1만1550대가 출하됐다고 알렸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실적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만4200대를 넘어선 수치며 테슬라의 분기 차량 판매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라는 후문입니다.

테슬라는 1분기 생산량 또한 2만5418대로 분기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모델X가 모델S 만큼 판매가 늘어난 점이 돋보입니다.

테슬라는 올해 하반기에 모델3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텐센트로부터 지분 5%에 해당하는 17억8000만달러를 투자받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좋은 실적과 모델3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한국화웨이 숀 멍 신임 대표. 출처=한국화웨이

화웨이, 지난해 순익 0.4% 증가

화웨이의 지난해 전체 순익이 0.4%에 그쳤습니다. 화웨이 지난해 전체 순이익은 371억위안(6조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화웨이의 순이익률은 지난해 7.1%를 기록해 2015년 9.3%보다 떨어졌습니다. 이는 2015년 대비 32% 증가한 5216억위안(84조8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이에 화웨이는 마케팅 비용 증가와 오프라인 매장 확장 등으로 순이익률이 하락한 밝혔습니다.

중국내 스마트폰 판매율 1위인 화웨이는 현재 오포, 비보와 같은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웨이의 입지가 조금 흔들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현재 연구개발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 화웨이에게 이런 성장통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 출처=넷플릭스

넷플릭스, 자막 능력 평가 ‘헤르메스’로 자막 품질↑

지난해 전 세계 190여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한 넷플릭스는 현재 20여개 이상 언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자막 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최근 넷플릭스 콘텐츠 현지화 및 미디어 엔지니어링 팀은 저명한 번역 학자들과 함께 자막 제작자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헤르메스(HERMES)’라는 테스트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자막 작업은 번역회사에 하청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요. 헤르메스 테스트는 수천 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고 테스트할 때마다 무작위로 질문 주어지는 방식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푸는 객관식 문제로 구성됩니다.

헤르메스 테스트를 통과한 번역자에게는 고유 넘버(H-넘버)가 주어지고 넷플릭스의 인증을 받은 번역가가 될 예정입니다. 올여름 이후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모든 자막에는 H-넘버가 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