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정부, 임시국회 내일 첫 개막…청문회·추경·개혁입법 난제

6월 임시국회가 오는 29일 첫 개막.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국회는 협치의 성패를 가늠하는 무대가 될 전망. 1기 내각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개혁입법과 정부 조직개편 등이 잇따라 6월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하기 때문.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무리하게 밀어붙이기보다는 야당 측과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첫 단추를 끼우고자 하는 의지 강해. 아동수당·기초연금·육아휴당 등 복지 분야를 비롯한 각 당의 공통 공약은 큰 이견 없이 처리될 전망.

◆ G7, 북한 압박…기후변화 합의는 실패

주요 7개국(G7)이 정상회의에서 최근 미사실 도발을 거듭하고 있는 북한을 강하게 압박. G7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북핵문제 외에 기후변화, 난민위기, 자유무역, 테러리즘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견 탓에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문구가 폐막 성명에 담기는 데 실패.

◆ 외교부, G7 강력 대북 메시지 환영…북한 비핵화 촉구

외교부가 2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북한 비핵과와 인권, 인도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정상 선언문이 채택된바, 우리 정부는 이를 환영한다”고 밝혀. 이어 “북한 정권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한반도 및 국제 평화·안정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

◆ 큐수너-러시아 비밀채널, 美 민주당 “큐수너 즉각적인 해임”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이자 정권 실세인 재러드 큐수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인수위 시절 러시아 측과 비밀 대화 채널을 구축하려 한 의혹이 불거져. 야당은 물론 안보 전문가들도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급부상한 그의 즉각적인 해임을 촉구. 큐수너 고문은 비밀 대화를 위해 미국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과 영사관 설비를 이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또 비밀취급 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일련의 키슬랴크 대사와 접촉한 사실을 써넣지도 않을 것아 언론들은 전형적인 트럼프 측 인사들의 수법이라고 지적.

◆ 한은, 비정규직 줄이되 성과연봉제 계속 추진할 전망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확대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정부 정책과 호흡을 맞출 예정. 하지만 기존에 추진해 온 성과연봉제 확대는 지속할 것으로 무게가 실리는 상황. 또한 한은은 정부의 고용정책에 보조를 맞추는 방안으로 ‘고용안정’을 통화 정책 목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

◆ 청문회 정국, 금주부터 본격화…내일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검증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로 막을 올린 인사청문회 정국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 29일인 내일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가 열려. 이어 6월 2일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검증. 6월 7일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검증.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6월 초 인사청문회 일정이 잡힐 것으로 전망.

◆ 영국, 테러위협수준 ‘위급’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낮춰

영국당국이 지난 22일 멘체스터 자폭테러 이후 최고 단계인 ‘위급’으로 올렸던 테러 위협 수위를 27일 ‘심각’으로 한 단계 낮춰. 이같은 조치는 멘체스터 폭탄테러 음모를 규명하는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기 때문. 그러나 메이 영국 총리는 국민에게 계속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 테러 이후 비상경계에 투입된 군인들은 이번 연휴 동안 계속 주요 명소에 경계 임무 벌이고 오는 29일 이후 점차적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혀.

◆ ‘구의역 참사 1주기’…민주당 원내지도부 오늘 현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28일 구의역 스크린도어 참사 1주기를 맞아 사고현장을 방문. 우원식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의역 역사와 역장실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도할 예정. 원내지도부는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쏟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는 계획. 또 역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과 진행 과정을 살펴볼 것으로 전망.

◆ 소비자 5명 중 1명, 반품족…30대에서 40대 사이 여성이 절반

소비자 5명 중 1명은 최근 3개월간 반품 처리를 한 적이 있다고 신한트렌드연구소가 조사. 이 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신한카드 이용고객 1033만명을 분석한 결과 반품 이력이 있는 소비자 비중이 18.5%, 이용건 수 기준 반품률은 2.8%라고 28일 밝혀. 아울러 30대부터 40대 사이 여성이 전체의 46.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발표.

◆ 경상남도, 119 폭염 대응팀 조기가동…빨리 온 여름 대비

경상남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에 대비해 ‘119폭염 대응팀’을 조기 가동. 오는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2017년 여름 폭염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 소방관서 구급차를 ‘119폭염 대응팀’으로 지정. 생리식염수와 얼음팩 등 구급장비 9종7574점을 확보해 폭염환자에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