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안 2356호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대북제재결의안을 채택. 안보리는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새 대북제재결의안 ‘2356호’에 합의. 북한 기관 4곳과 개인 14명이 블랙리스트에 추가.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대상은 개인 총 53명, 기관 46곳으로 확대.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

◆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의 구속영장이 기각. 정씨는 그간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며 무성의한 태도를 유지. 정씨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허위 서류를 이용해 출석 등을 인정받은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이화여자대학교에 부정 입학하고 학사 특혜를 받은 혐의(업무방해) 등을 받아. 검찰 측은 정씨의 범죄 가담 경위와 그 정도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 정씨는 3일 새벽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심경을 밝혀.

◆ 경북 울진서 산불로 산림 0.3ha 불타

2일 오후 7시께 경북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야산에서 불이 나 7시간30분 만에 진화. 오후 9시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3일 오전 2시30분께까지 잔불 처리 작업이 지속. 불은 산림 0.3㏊를 태워 19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

◆ 美 증시, 3개 지표 모두 사상 최고치

미국 증시가 기술기업 주식과 배당 주식들의 호조 속에 사상 최고치를 갱신. S&P 500 지수는 9.01포인트(0.4%) 상승한 2493.07로 상승. 다우존스 지수는 62.11포인트(0.3%) 오른 2만1206.29를 기록. 나스닥 지수는 58.97포인트(0.9%) 상승한 6305.80로 집계.

◆ 주말 서울 도심서 집회 잇따라

주말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 주로 사드 철회,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는 노동·사회권 목소리 대변. 사드 철회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뿐 아니라 성 소수자 집회, 소녀상 노숙농성, 주거정책 개선 집회 등이 이어질 전망.

◆ 푸틴 "러 미 대선 개입 주장은 근거없는 가정일 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없다”고 일축.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이 같은 주장에 증거가 없다고 언급. 러시아를 타겟으로 만든 해커들의 IP 주소 등은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주장.

◆ 카메룬서 자폭테러···11명 사망

카메룬 북부 콜로파타 난민수용소에서 2일(현지시간) 2명의 소녀가 자살폭탄테러를 벌여 1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 카메룬 당국은 소녀들이 전날 밤 나이지리아에서 카메룬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측. 해당 수용소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 하람의 폭력으로 난민이 된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는 곳. 카메룬 일대에서는 최근 보코 하람의 폭력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 미세먼지 없는 주말···나들이 ‘OK’

토요일인 3일은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 나들이하기 좋을 전망. 전남과 경남은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동해안은 낮까지 비 예보가 있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1~27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

◆ 한민구-매티스 싱가포르서 회담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회담. 양측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비롯한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 이번 회담은 보고 누락 등 국내에서 논란이 시작된 이후 열리는 첫 회담이라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