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개 은행 파산절차 밟아…과도한 융자로 도산할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은행 2곳이 파산절차를 밟게 됐다고 발표. ECB는 이탈이아 북부 베네토 주에 있는 방카 포라레 디 비첸자와 베네토 방카가 과도한 융자로 도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두 은행은 그동안 자본개선 개획을 마련할 수 있게 시간을 주었지만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여신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부실은행은 이탈리아와 유로존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즉각 퇴출 대상이 되고 있어.

◆ 조양호회장, 대한항공·텔타 조인트벤처…“시너지 발생할 것으로 기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운영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것에 대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24일 밝혀. 이날 조 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협정식에 참석해 “대한항공은 태평양 노선의 최대 항공사이자 아시아 노선이 풍부하며, 델타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사로 미국내 네트워크가 풍부하다”고 말해.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협약 후 양국에 서류를 제출할 계획. 조 회장은 “조인트벤처는 항공업계의 트렌드로 승인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혀.

◆ 문재인 대통령, 개량 탄도미사일 ‘현무-2C’ 시험발사 참관

23일 문 대통령은 주변 만류에도 불구, 우리군의 개량형 탄도미사일 ‘현무-2C’ 시험 발사를 참관.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모진이 만류했지만 문 대통령이 참관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문 대통령은 참관을 마친뒤 “국민도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밝혀. 이날 참관 행사에서는 사드 논란으로 청와대의 조사를 받았던 한민구 장관이 문 대통령을 수행함.

미스터피자, 탈퇴 점주에 보복 치밀하게 준비

중견기업인 미스터피자가 경쟁업체를 고사시키려고 치밀하게 준비한 자료를 검찰이 확보. 검찰은 이틀전 미스터피자 본사 압수수색에서 탈퇴 점주가 새 피자가게를 열면 위성지도 등을 활용해 직영점을 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위치를 분석하고 탈퇴 업체에 줄 예상 피해액도 계산한 것으로 파악. 검찰은 “이번 사건이 프랜차이즈 본사의 보복 영업을 수사하는 첫 사례”라고 밝혀. 아울러 “보복 영업은 서민을 울리는 범죄이기 때문에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해. 한편 검찰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의 개인비리 혐의도 다수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한진그룹, 10억 달러 투자한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

한진그룹이 지난 8년간 총 10억달러를 투자해 건설한 미국 윌셔 그랜드 센터가 오픈. 24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윌셔 그랜드 센터개관은 개인적인 꿈의 정점이자, LA와 약속을 완성시킨 것”이라고 밝혀. 그는 이어 “윌셔 그랜드 센터는 LA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동시에 LA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해.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요세미티 계곡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월셔 그랜드 센터는 최첨단 건축 공법이 동원된 친환경 건물임. 이 센터는 ‘좌굴방지가새’ 공법을 적용해 진도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 올해 추석명절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해 추석부터 명절 연휴 사흘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 23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설날, 추석 당일과 전일, 다음날 등 3일간 명절 고통량의 71%가 쏠린다고 밝혀. 이 3일 동안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체 고속도로 통행료를 올해부터 면제할 것이라고 전해. 올해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추석 무료 고속도로가 시행.

◆ 북한군 1명, 최전방 중부전선서 10일만에 또 귀순

북한군 1명이 23일 최전방 중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 이날 합모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9시30분께 중부전선에서 북한군 1명이 아군 GP(최전방 감시초소)로 귀순했다”고 밝혀. 합참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와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여. 한편 10일 전인 지난 13일에도 북한군 1명이 중부전선에서 우리군 GP를 통해 귀순한 바 있어.

◆ 북한 외무성, “윔비어 성의껏 치료했다”

북한 외무성이 북한에 억류됐다 북한당국이 혼수상태로 석방된지 엿새만에 사망한 오토 웜비어와 관련해 “최대 피해자는 우리”라고 23일 주장. 이날 북한 외무성은 “미 행정부 당국자들이 웜비어의 사망과 관련해 우리의 인도주의적 조치를 비인도주의적 처사로 매도하며 반공화국 비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혀. 특히 “웜비어는 우리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거부감에 사로잡혀 우리와의 대화를 거부해온 오바마의 전략적인 인내 정치의 희생자”라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