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각국 정상들 회담요청 ‘쇄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이 예고 없이 추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동 때문. 문 대통령 일정 대부분이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인 가운데 또 한 명의 정상과 마주앉는 자리가 잡힌 것.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 문 대통령에게 회담요청을 한 정상들은 정상 간 통화 통로를 포함해 약 20개국.

◆혼자 사는 50대 남자의 ‘고독사’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고독사가 이젠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음. 최근 50대 남성의 고독사가 늘어나는 추세. 국내 홀로사는 50대 남성은 29만여명. 실제 서울의 무연고 사망자들을 분석한 결과 고독사의 36%는 50대, 대부분 이혼이나 사업 실패 뒤 가족과 단절한 채 혼자 지내온 남성들. 독거노인들과 달리 경제활동이 가능한 연령이다 보니, 좀처럼 주변에 도움을 구하지도 않아 문제가 쉽게 드러나지 않는 상황.

◆폭우 하루 만에 건물 ‘흔들’, 졸지에 이재민

서울 구로구 한 다세대주택 앞. 폭우 내린 지 하루 만에 건물이 흔들리면서 몸만 빠져나온 다세대주택 주민들. 건물이 기울면서 붕 떴던 바닥에는 접착제만 간신히 붙여놓은 상태. 부서진 단열재와 콘크리트 조각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콘크리트 벽이 떨어져 나가면서 건물 바깥이 보일 정도의 큰 구멍까지 생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건물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 주민들은 근처 찜질방이나 숙박업소에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

◆기르던 개에 물려 70대 할머니 ‘사망’

경북 안동의 한 주택. 할머니가 자신이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숨진 채 발견. 할머니를 공격한 풍산개는 올해 8살로 몸무게 18kg의 대형견. 경찰은 숨진 할머니가 이 풍산개를 8년이나 길렀지만 개가 갑자기 흥분해 주인을 공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 집에서 기르는 개라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말함.

◆UN 사무총장, “강경화 빼앗겼다” 웃음꽃

문재인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은 8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남. 문구테흐스 총장은 “문 대통령님께서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제 밑에 있었던 직원이 대통령님 밑으로 가게 된 것도 조금 더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함. 그는 “유엔은 강경화 장관을 뺏김으로써 많은 것을 잃었다. 저희가 조금 아쉽다”고 하자 참석자 모두 웃음.

◆20년 만에 ‘은갈치’ 풍년

가격이 비싸 ‘금갈치’로 불렸던 제주 갈치가 20년 만에 풍년을 맞이. 때이른 더위로 먹이자원이 충분히 번식할 수 있는 적정수온, 20도 정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 지난 6월 말까지 제주도에서 거래된 갈치는 5900t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80% 정도 증가. 도매가격도 30% 떨어져.

◆조원진, 보수신당 창당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였던 조원진 의원이 대한애국당이라는 이름의 보수신당을 창당. 당 대표는 조 의원과 허평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공동으로 맡기로 함.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되겠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말함.

◆전기 누진제 완화, 방심 금물

폭염보다 무서운 전기요금 누진제가 지난해 말 개편. 6단계였던 요금 적용 구간이 3단계로 단순화, 요금 차이도 11.7배에서 3배로 축소돼 전반적으로는 요금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그러나 보통 4인 가구가 쓰는 월 300~400kW 전력이용 구간은 요금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미미.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 실내온도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버터’ 방식의 제품이 절전에 유리. 또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20~30%의 전력이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