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랜드

이랜드가 중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에서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3년 연속 부동의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는 지난 11일 광군제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서 4억5600만 위엔(한화 약 7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달성했던 일매출 3억2900만 위엔(한화 약 563억원)보다 39%나 높은 수치다.

이랜드는 티몰에서 이번 광군제 기간 동안 이랜드와 프리치, 스코필드, 포인포 등 19개 개별 브랜드관을 운영했다.

이랜드차이나 측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이랜드의 모직 더플코트다. 1만1000장이 팔려 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가장 빨리 완판된 상품은 1시간 만에 완판된 스코필드 트렌치 코트와 포인포 아동 다운파카라고 덧붙였다.

이랜드차이나 관계자는 “중국 진출 21년째인 이랜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성공신화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