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공기청정기가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LG전자는 16일 세브란스병원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공기청정기 임상적 효능 검증 시험에서 ‘퓨리케어 360도’공기청정기가 알레르기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 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4종. 출처=LG전자

시험은 6주 동안 총 43명의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기청정기 성능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라서 시험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와 연구진은 알레르기비염 환자들이 가정에서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 비염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를 파악했다. 결과에 따르면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대조 환자들에 비해 약을 복용하는 용량이 26%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는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의 PM10 및 PM2.5 미세먼지가 24시간 평균 기준 50% 이상 감소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수준인 ‘24시간 평균 기준 PM10 미세먼지는 1세제곱미터(m3)당 50 마이크로그램(μg) 이하, PM2.5 미세먼지는 25마이크로그램 이하’의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했다.

임상시험을 총괄한 박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점을 감안하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가 사용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연구는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의 차별화된 청정성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퓨리케어가 제공하는 깨끗한 실내공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