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재성

#사물인터뷰 - 그 물건과 은밀한 대화. 벨킨 부스트업 편

못 보던 컵받침이다. 손에 쥔 커피잔을 자연스레 내려놓았다. 그런데 컵받침이 소리쳤다. “앗 뜨거!” 놀라서 되물었다. 누구냐 넌?

▲ 사진=조재성

벨킨 부스트업(벨) - 안녕. 내 이름은 부스트업. 벨킨 출신 무선충전 패드야.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장치지.

#컵받침이 아니었군요. 제가 무례했네요.

벨 – 괜찮아. 넌 아이폰 유저가 아니구나. 아쉽네. 난 애플닷컴에서도 판매하는, 애플에서 정식 인증받은 아이폰 고속 충전 지원 제품이지. 지난해 아이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함께 등장한 몸이라고! 애플 정식 인증 무선충전 패드는 벨킨과 모피에서만 출시되고 있어.

#그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랑은 호환이 안 되나요?

벨 – 아니, 가능해. 다만 아이폰8 시리즈, 아이폰X에 최적화됐어. 이 폰들과 시너지가 좋다는 뜻이야. 더 빠른 무선충전이 가능해.

▲ 사진=조재성

#속도가 어느 정도예요?

벨 – 내겐 최신 Qi 무선 충전 표준이 적용됐어. 호환 장치의 경우 최대 7.5W 속도로 충전이 가능해. 벨킨은 세계무선충전협회(WPC)와 긴밀히 협력해 믿을만한 무선충전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그런데 시중엔 무선충전 패드가 은근히 많지 않나요?

벨 – 맞아. 무선충전이 대세가 되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지. 난 그들과 경쟁해 이길 자신이 있어. 품질이 다르거든. 벨킨은 모든 제품을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설계해.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나를 비롯한 벨킨의 무선 충전기는 스테인레스 스틸, 폴리카보네이트, 실리콘과 같은 최고급 소재로 만들어지지. 최고급 저항기, 커패시터, 칩셋을 장착해 수명이 길고 오작동 발생 가능성도 적어.

▲ 사진=조재성

#사실 저는 벨킨에 대해 잘 몰라요. 설명 좀 부탁해요.

벨 – 유감이군. 벨킨은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글로벌 리더야. 1983년 창립했고, 현재 50여개국에서 14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 벨킨의 목표는 번거로운 케이블이 없는 미래, 어디서나 무선 충전이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거야.

#편견일지 모르겠는데, 무선충전 패드는 안전한가요?

벨 – 기본이지. 내 몸엔 안전한 작동을 위해 주변에 충전에 영향을 주는 이물질이 있을 경우 경고해주는 LED 표시등이 달려있어. 또 벨킨은 연결 장비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제품을 올바로 사용했으나 전력 서지로 장치가 손상을 입으면 벨킨은 장치를 교체하거나 수리해주지.

#폰케이스를 장착하고도 충전이 가능해요?

벨 – 최대 3mm 두께의 케이스를 끼운 채로 충전할 수 있어. 충전 중에 전화 수신을 포함해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줘. 난 팬이 없는 디자인이라 조용하고. 미끄럼 방지 표면이라 폰을 괜히 떨어트릴 염려도 없지. 패키지에 AC 어댑터가 포함된다는 점도 다른 무선충전 패드와는 차별화 포인트야.

▲ 사진=조재성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벨 – 난 세계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어. 나와 같이 무선충전 혁신을 경험해보지 않을래?

▲ 사진=조재성

#POINT 디자인부터 아이폰과 이질감이 전혀 없다. 부스트업이 제공하는 무선충전은 빠르며 믿음직하다. 무선충전에 있어서는 입문용이나 전문가용 제품이 필요없다. 벨킨 부스트업이 무선충전 환경을 원하는 모든 아이폰 유저를 만족시킬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소비자 가격은 7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