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랜드로버 'I- PACE eTHROPHY' 레이스카.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재규어랜드로버는 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재규어 레이싱카 ‘I-PACE e트로피’와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PHEV,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F-PACE SVR 등 16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기차 개발에 매년 큰 규모의 투자를 해온 재규어랜드로버의 '일렉트리피케이션(Electrification)'을 대표하는 모델들이 대거 투입됐다.

‘I-페이스 e트로피’는 재규어 미래차 전략인 ‘재규어랜드로버 일렉트리피케이션(Jaguar Land Rover Electrification)’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최초의 단일 브랜드 전기차 레이싱카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 재규어랜드로버 'F-PACE SVR'.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도 다수 공개된다. 빠르고 정확한 드라이빙과 강력한 성능이 결합한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F-페이스 SVR을 비롯해 575마력의 폭발적인 퍼포먼스 스포츠카 F-타입 SVR,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랜드로버인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을 재규어랜드로버의 고성능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 SVR 시리즈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기술 센터에서 특별 제작된다. SVR은 혁신적인 품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지형 주행능력을 가진 모델들에게 부여되는 배지다.

재규어의 완성된 ‘ACE’ SUV 라인업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SVR로 한 단계 진화한 F-PACE를 필두로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I-PACE, 스포츠카의 DNA를 가진 컴팩트 퍼포먼스 SUV E-PACE까지 재규어의 레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고성능 SUV 라인업이 전시된다.

▲ 재규어랜드로버 '롱 휠 베이스(LWB)' 사진=재규어랜드로버
▲ 재규어랜드로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뉴 레인지로버'.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재규어는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브랜드로써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이번 모터쇼에서 재규어랜드로버가 잡은 주제는 ‘일렉트리피케이션’”이라면서 “2020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