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지난 달 30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미 위크앤드(1st Hanmi Weekend)’ 심포지엄에서 ‘한미 연구개발 ; 현재와 미래(Hanmi R&D ; Now and Future)’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황진중 기자. 출처=한미약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미약품이 개원의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열어 국내 의료진의 성원에 보답하고 개량‧복합신약의 우수성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4일 자사의 연구개발(R&D) 전략과 미래, 현재 출시 중인 개량‧복합신약의 임상 유용성에 대한 학술정보 등을 나누는 ‘제1회 한미 위크엔드(1st HanmiWeekend) 심포지엄을 지난 달 30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전국 개원의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한미 연구개발 ; 현재와 미래(Hanmi R&D ; Now and Future)’를 주제로 아모잘탄패밀리, 몬테리진, 라본디 등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개량‧복합신약들의 임상 유용성과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20여건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8.6%를 R&D에 투자하며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과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현재 한미약품의 R&D 전략은 플랫폼 기술(Platform Technology), 혁신신약, 개량‧복합신약 등 3가지로 만들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기술은 기존의 의약품에 적용해 다수의 후보 물질을 도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바이오 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 약효를 지속하고 투약 편의성을 높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면역 항암 치료와 표적 항암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팬탐바디(PENTAMBODY)’,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 제제로 바꿀 수 있는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를 적용한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 내성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 등 다양한 혁신신약들이 글로벌 임상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종수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개량·복합신약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성원과 믿음이 있었기에 쉽지 않은 신약개발의 과정을 이어올 수 있었다"면서 “한미약품은 R&D 성과를 바탕으로 제약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선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이 2009년 출시한 개량신약 아모잘탄(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은 연간 7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작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또 작년 출시된 고혈압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Amlodipine camsylate/ Losartan K/Chlorthalidone),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Amlodipine camsylate/Losartan K/Rosuvastatin), 천식 동반 비염 치료 복합제 몬테리진(Montelukast/ Levocetirizine), 골다공증 치료 복합제 라본디(Raloxifene/Cholecalciferol) 등도 블록버스터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미약품은 ‘한미 위크앤드(Hanmi Weekend)’ 심포지엄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 회사의 R&D 전략과 비전, 성과 등을 고객들과 활발히 나누고, 근거 중심의 영업∙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