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농심 코코이찌방야가 춘천옥산가점에 이어 지난 25일 강원도 두 번째 매장인 ‘춘천데미안책방점’을 오픈했다.

▲ 농심 코코이찌방야가 지난 25일 강원도에 '춘천데미안책방점'을 오픈했다.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에 위치한 ‘춘천데미안책방점’은 강원 최대 규모의 서점 ‘데미안’과 같은 층에 위치해 문화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이다.

오픈 첫날은 주말인 만큼 연인, 가족 고객의 방문이 많았으며 약 34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성황을 이뤘다. 평일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점심식사를 하려는 직장인 고객이 줄을 이었다.

코코이찌방야 춘천데미안책방점은 158㎡(48평)의 규모로 같은 건물 내 갤러리, 서점, 옥판매장이 있어 강원도민은 물론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또한,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KBS춘천방송국, 우체국, 대형마트가 자리 잡아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춘천데미안책방점은 문화복합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려 테이크아웃 후 서점 내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

농심은 고객의 접근성이 좋은 춘천 도심지에 매장을 열어 강원도에서 코코이찌방야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 코코이찌방야 '춘천데미안책방점' 박세미 점장

코코이찌방야 춘천데미안책방점 박세미 점장(24,위사진)은 “이곳은 주변에 관공서, 회사가 있지만 그 동안 마땅한 음식점이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코코이찌방야가 오픈하며 식사를 해결하려는 직장인 고객이 많이 찾고 있다. 식사 후 책과 미술작품 등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만큼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코코이찌방야 일산킨텍스 이마트타운점, 목포남악점 오픈을 차례로 앞두고 있다.

(주)농심이 운영하는 ‘코코이찌방야’는 현재 매장 형태와 투자비, 메뉴구성, 전용 포장패키지 개발을 통한 배달서비스 등 창업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 2008년 국내 첫 론칭 후 10년간 대표 카레 프랜차이즈로 자릴 지키고 있다.

‘코코이찌방야’는 1978년 일본에서 처음 문을 열어, 현재 미국·중국·대만 등 전 세계 145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가맹점주의 70% 이상이 일본·미국 등에 진출한 ‘세계 1위 카레전문점’이라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와 모기업인 농심의 브랜드 신뢰성을 보고 창업한 사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