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독일)=이코노믹리뷰 김동규 기자]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이 31일(현지시간) 엿새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50여개국 1800여개 이상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의 3가지 화두는 인공지능(AI), 스마트홈, TV다. 대형 부스를 꾸린 가전회사들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제품, 음성이나 스마트폰으로 가전 제품을 조작하는 스마트홈 관련 제품이나 솔루션, 대형 TV 등을 전시했다.

▲ IFA 2018 개막 기조연설이 열린 메세 베를린 입구.
▲ 베를린 시내에 걸려 있는 IFA 2018 깃발. 이코노믹리뷰 김동규 기자

인공지능은 첫날 기조연설때부터 강조됐다. LG전자 조성진 부회장과 박일평 사장은 “인공지능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을 가전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개방형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FA 전시회의 소식을 전하는 공식 소식지는 ‘함께 하는 혁신을 통한 리더십’이라는 제목으로 첫 면에 조성진 부회장의 기조연설 관련 기사를 올렸다.

대형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외에도 유럽 가전의 자존심인 밀레, 지멘스, 보쉬, 필립스, 소니 등도 각자의 공간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전시회장 곳곳에는 노천카페, 푸드트럭, 레스토랑 등이 설치돼 맥주 한잔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많이 눈에 띄었다. 베를린 시내에서도 군데 군데 IFA 깃발을 볼 수 있었다. 개막 첫날 IFA 2018 전시장을 둘러봤다.

▲ IFA 2018 기조연설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IFA 2018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IFA 2018 기조연설을 자사의 로봇 '클로이' 옆에서 하고 있다.
▲ 조성진 부회장의 기조연설 내용이 첫 면에 들어간 IFA 2018 공식 소식지.
▲ 밀레 IFA 전시관
▲ 지멘스 IFA 전시관 입구 바닥 모습
▲ 보쉬 전시관 전경
▲ 소니 부스에 설치된 '마스터' 시리즈 TV
▲ 필립스 전시관 모습
▲ IFA 2018 전시관 사이에 있는 휴식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