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본의 소니가 8월31(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8을 통해 강력한 기술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일본 전자왕국의 재건을 위한 선봉장이다.

요시다 켄이치로(Yoshida, Kenichiro) 소니 사장 겸 CEO는 “소니는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회사의 방향에 따라, 크리에이터와 사용자의 참여를 높여나갈 것”이라며“소니의 전자 제품은 오디오 및 비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과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고음질 오디오와 고화질 비디오 기술을 통해 ’리얼리티(Reality)’를 확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하거나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실시간(Real-time)’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1000X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WH-1000XM3를 선보였다. 새롭게 개발된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HD Noise Cancelling Processor QN1)을 탑재해 업계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완전 무선 스포츠 이어폰 WF-SP900도 함께 선보였다. 시그니처 시리즈 신제품인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 DMP-Z1과 스테레오 이어폰 IER-Z1R도 눈길을 끈다.

▲ 소니 부스 전경이 보인다. 출처=소니

인 이어 모니터 이어폰 IER-M9과 IER-M7도 부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소니는 TV 부문에서 유럽에서 브라비아 마스터(BRAVIA® MASTER) 시리즈를 오는 9월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4K OLED TV 제품군의 AF9 시리즈 및 4K LCD TV 제품군의 ZF9 시리즈로 구성되며 기존 프리미엄 모델 대비 두 배 향상된 실시간 영상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X1™ 얼티미트(X1™ Ultimate)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Sony Mobile Communications)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인 엑스페리아 XZ3(Xperia XZ3)를 공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페리아 XZ3는 OLED 디스플레이의 3D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2018년 9월 말부터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 XZ3는 HDR을 지원하는 6.0타입 QHD+ (2880x1440) 18:9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브라비아 OLED TV 기술, 향상된 모바일용 X-리얼리티(X-Reality™) 기술을 통해 SDR(Standard Dynamic Range) 콘텐츠를 HDR(High Dynamic Range) 수준으로 변환한다. 온라인 스트리밍 비디오를 감상할 때도 고품질 영상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며, 보다 강력해진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와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Dynamic Vibration System)의 조합을 통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 소니 신형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보인다. 출처=소니

엑스페리아 XZ3는 새로운 스마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AI가 적용된 사이드 센스(Side sense) 기능을 탑재했으며 메인 카메라에는 1920만 화소의 향상된 모션 아이(Motion Eye™) 카메라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사용자가 완벽한 사진 촬영을 위해 휴대폰을 가로 모드로 잡으면 즉시 카메라를 실행시키는 AI 기능인 “스마트 런치(Smart launch)”와 직관적인 카메라 UI 디자인이 새롭게 탑재됐다.

132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F1.9의 밝은 렌즈를 탑재했고 피부톤이나 배경 흐림(보케)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셀피 모드도 함께 지원한다.

이 외에도 소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Seed Acceleration Program)’을 통해 탄생한 FES 워치 U(FES Watch U)와 유럽 최초로 자율형 엔터테인먼트 로봇인 아이보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