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인프라)는 국내의 사회간접시설(SOC)을 직접 개발·운용해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SOC 투자회사다.

‘맥쿼리인프라’는 국내 주식시장(코스피) 상장한 기업으로 이 회사가 개발·사용권을 보유하고 운영하는 SOC가 포트폴리오(자산)다.

현재 맥쿼리인프라가 투자해 통행료 등 사용수익권을 보유한 국내 SOC포트폴리오는 우면산터널,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부산신항 2,3단계 등 12개 SOC이다.

SOC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투자자산이다. 보통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대표 상품으로는 부동산, 금, 물가연동채권 등이 꼽힌다.

‘맥쿼리인프라’는 부동산은 아니지만 간접으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교량, 터널, 지하철,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공사에 참여, 공사 후 장기운영권을 획득해 사용 수익을 일정하게 수령하므로 안정적인 장기수익을 누릴 수 있는 탓에 매우 안정적인 부동산으로 평가된다. 사회간접시설 펀드가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방법은 물가가 오르면 SOC에 투자한 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사용료(통행료)도 일정 비율로 인상하고 이에 따라 투자회사가 받아들이는 사용료 수입이 증가한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주주들에게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중간배당을 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1주당 31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연간 2회 지급한 배당금 620원을 현재 주가 9040원으로 수익률을 환산하면 배당수익률은 6.85%가 된다. 은행 정기예금 이자율 연 2%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의 8월 7일 기준 주가는 9040원이다. 과거 1년간의 주가를 비교해 보면 가장 낮은 지난 1월 16일의 8050원 대비 주당 990원이 올랐고 전일(8월 6일) 대비해서는 20원이 내린 상태다.

최근 1년 주가의 추이를 보면 최근 1개월 전 7월 6일은 8890원, 3개월 전 5월 8일 8910원, 6개월 전 2월 7일 8310원, 1년 전인 지난 2017년 8월 7일은 8530원으로 현재 주가 9040원 대비 510원이 낮은 금액이다. 즉 1년 만에 주가가 510원 올랐다. 주가수익률로 환산하면 1주당 5.97% 자본수익이 발생한 셈이다. 배당수익률이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률보다 높다.

맥쿼리인프라펀드의 또 다른 장점은 언제든지 자금이 필요할 경우 매각할 수 있어서 유동성이 매우 양호한 점이다. 매월 생활자금이 필요한 은퇴자들에게 장기 투자수익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좋은 상품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