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최근 국내에 세로형 무제한 적립 카드 ‘라이킷 올(LIKIT ALL)’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모든 가맹점을 두루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카드다. 복잡한 조건이나 혜택 제한이 없다.

‘라이킷 올’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1%를 할인해준다. 공과금이나 세금 납부 등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카드는 전월 실적이 50만원을 넘으면 모든 주유소와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각각 건당 5000원(일 1회, 월 2회)과 1000원(일 1회, 월 10회)을 할인해준다.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해야 할인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롯데카드는 ‘라이킷 올’을 비롯해 ‘라이킷 온(LIKIT ON)’과 ‘라이킷 펀(LIKIT FUN)’을 함께 출시했다. ‘라이킷 온’은 모바일 플랫폼과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카드다.

‘라이킷 펀’은 커피전문점·영화관 등 선호업종이 뚜렷한 트렌디한 고객들을 위한 카드다. ‘라이킷 올’과 함께 상당한 혜택을 주는 카드 중 하나가 라이킷 펀이다. 라이킷 펀은 기존 신용카드 업계에서 큰 인기를 누린 S사 카드와 유사한 혜택을 주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롯데카드는 모바일·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회원들의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그 뒤 취향에 따라 분류하고 최적의 서비스로 상품을 구성해 롯데카드 라이킷을 시중에 내놨다. 게다가 모바일·온라인 전용 판매 상품으로 출시해 혜택도 강화했다.

카드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롯데카드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세로형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심플한 디자인과 높은 채도 컬러를 살려 주목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최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연계하는 디자인으로 디지털 세대에 최적화했다고 덧붙였다.

라이킷 시리즈는 움직이는 카드 디자인을 처음으로 구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라이킷 올’ 카드는 ‘최고’를 뜻하는 손 모양으로 모션그래픽을 적용했다, ‘라이킷 펀’ 카드는 작은 하트 손 모양으로, ‘라이킷 온’ 카드는 승리를 뜻하는 손모양의 모션그래픽을 적용했다.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상에서는 ‘롯데카드 라이킷 카드’ 이미지에 ‘모션그래픽’을 적용했다.

‘롯데카드 라이킷’ 시리즈는 연회비가 모두 1만원이다. 카드 발급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롯데카드 애플리케이션과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라이킷 온은 카드 실물 없이 온라인 전용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