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수 3300여개에 점포당 평균 연매출 6억원대, 3년연속 폐점률 1%대인 파리바게트는 국내 자생적인 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국내에서만 2016 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1천개가 넘는 점포수를 보유한 스타벅스는 국내는 물론이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성공 브랜드다.

이처럼 블루칩으로 성공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운영과 시스템 노하우는 물론 성장 못지 않게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보는 유럽 프랜차이즈 산업의 특징과 사업전개 방식, 최근 중소벤처 기업부가 추진하는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사업 방식까지 한 자리에서 배울 수 있는 프랜차이즈 포럼이 열린다.

▲ 지난달 열린 1차 프랜차이즈 포럼에 가맹본부 임직원, 교수, 전문가 등 프랜차이즈 산업 종사자 5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10월에 이어 2회로 열리는 ‘2018  프랜차이즈  포럼’이다. 이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2018 프랜차이즈 포럼은 가맹본사 임직원, 가맹점사업자, 교수, 전문가, 창업희망자 등 프랜차이즈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산업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올바른 프랜차이즈 산업의 방향을 모색해 프랜차이즈 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회적 이슈 사업에서 신뢰받는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저임금인상,   경기 불황. 여기에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절벽 등 소상공인들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이  산적해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소상공인들을 가맹점으로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혁신적인 소상공인들이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숫자를 통해서도 알수 있다. 불과 5~6 년전만 해도 3천여개 수준이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2018 년 11월 현재 정보공개서 등록 브랜드가 6 천개를 넘어섰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한국창업전략연구소 부자비즈의 이경희 소장은 "이번 포럼이 성장과 상생가치 두 가지를 모두 배울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이 소장은 프랜차이즈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선진적으로 경영되는 블루칩 브랜드들의 시스템 노하우는 물론 공유가치창출을 중요하게 여기는 상생 키워드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포럼 1세션에서는 파리바케트(SPC)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전직 임원이 품질경쟁력 조직 및 마케팅 특성, 혁신과 구매 경쟁력 등 파리바게트의 숨은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2세션은 스타벅스의 인사책임자 출신  임원이 독특한 조직문화와 출점 전략, 마켸팅. 매장 운영 법칙을 소개한다. 

3세션은 유럽의 프랜차이즈 생태환경, 운영원리, 매커니즘에서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의 성장 시사점을 ‘유럽의 프랜차이즈기업에서 배우는 미래성장전략’ 이란 주제로 소개한다.

3세션이 끝난 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모델의 특징과 공유가치창출 시대의 착한 프랜차이즈 경영 방법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11월 30일(금) 오후 1:00분 ~ 오후5:50분이며 무료이다. 각 세션은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이뤄져 있다.

참가 대상은 가맹본사 임직원, 가맹점사업자, 교수, 전문가 등 프랜차이즈 산업 종사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