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20일) 서울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와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가 절실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해 이번 협약을 이뤄냈다.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교육생의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로 삼성전자가 지난 8월 8일 발표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운영부터 취업 지원까지 다방면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해 향후 5년간 총 1만명의 청년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교육생들에겐 인당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함께 제공된다.

 

▲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나란히 서있다. 출처=삼성전자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자의 저변을 넓히고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는 데에 크게 기여해 소프트웨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도 “글로벌 IT 선도 기업으로서 지금까지 삼성이 쌓아온 소프트웨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이 달 10일 서울, 대전, 광주, 구미에서 1기 교육생 500명의 입학식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1년에 2번 교육생을 선발한다. 2기 교육생 500명은 내년 5월 모집을 시작해 6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